새로운 환경브랜드 '생명·환경세상 경남' 선포
새로운 환경브랜드 '생명·환경세상 경남' 선포
  • 이홍구
  • 승인 2012.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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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3조5400억 투입
경남도가 ‘생명ㆍ환경 세상 경남’을 새로운 환경브랜드로 선포하고 세부 과제수행을 위해 2020년까지 3조5400여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경남도 이근선 청정환경국장은 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김두관 지사를 대신해 ‘생명ㆍ환경 세상 경남’을 선포하고 “경남의 특수성을 고려한 상징성 있는 환경정책을 수립하고 세계 환경협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0년까지 주요 환경정책 지표를 보면 우선 람사르협약 등록습지(습지보호지역 )를 4곳에서 10곳으로 늘리고 친환경 취수원을 하루 10만t에서 75만t으로 증대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경남도는 람사르 습지인 창녕 우포늪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시켜 세계적인 명소로 가꿔 나가기로 했다. 우포늪 주변에 곤충 어드벤처관을 건립하고 생태촌 조성ㆍ갤러리 건립도 추진한다.

경남도는 또 친환경 농업단지 면적을 전체 경작지의 3.8%에서 15%로 확대하기로 했다.

국제환경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도는 2008년 람사르총회, 2011년 유엔사막화방지협약 당사국 총회, 올해 국제 적조회의에 이어 2014년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 2016년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까지 유치하기로 했다.

올해 10월 최종 결정될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의 경우 경남을 비롯해 제주, 부산, 강원까지 국내에서부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남해안 자전거길은 기존 3개 시ㆍ군 30㎞에서 6개 시ㆍ군 157.3㎞로 확충하고 신재생에너지 이용률은 2005년 1.2%에서 2030년 15%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경남도는 새로운 환경브랜드를 구체화하기 위해 9개 과제, 22개 사업을 정하고 2020년까지 국비 1조1266억원, 도비 7933억원, 시ㆍ군비 1조5929억원 등 3조5468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근선 국장은 “특색이 있으면서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올해초부터 준비를 해왔다”며 “이달중 분야별 실행계획을 수립해 내달부터 시행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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