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니어 정보센터 어르신들이 인터넷교육을 받고 있다.

 

진주시니어정보센터 어르신들이 지난달 25일 한국국제대학교와 창원대학교에서 경남도 주관으로 개최된 '2012 경남 어르신 인터넷 과거시험'에서 지난해에 이어 최우수상을 휩쓰는 성적을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

5일 진주시에 따르면 이번 시험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최하고 경남도에서 주관해 진주와 창원에서 각각 시험을 치렀다.

신청자의 연령에 따라 제1부문(75세 이상), 제2부문(65세∼74세), 제3부문(55세∼64세) 등 3개 부문에 1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인터넷 정보검색과 문자 및 이미지를 활용한 문서작성 등의 수준 높은 문제가 출제됐다.

특히 진주시는 이번 대회에서 1부문(75세이상)에서 최우수와 장려상, 2부문(65세~74세)에서 최우수, 우수, 장려상을 휩쓸었고, 3부문(55세~64세)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경남전체 9명의 수상자 가운데 2/3인 6명을 배출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결과는 진주시와 시니어정보센터의 긴밀한 교육지원 시책에 힘입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실버교육체계가 구축됐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진주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 같은 성적을 거둠으로써 전국 최고의 정보화도시로서의 위상을 검증받는 계기가 됐다.

이번 대회 수상 회원으로는 김제경(1부문)ㆍ박정희(2부문)씨가 최우수상을, 이병현(2부문)씨가 우수상을, 윤효선(1부문)ㆍ류명철(2부문)ㆍ박영순(3부문)씨가 장려상을 각각 차지했다.

입상자로 선발된 어르신 6명은 오는 26일 서울 aT센터 2전시관에서 열리는 정보화제전 본선대회에 경남 대표로 참가해 다시 한번 전국대회 수상을 노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