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표 콘텐츠진흥원장, 가요계와 K팝 발전 간담회
5일 콘진원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한류 콘텐츠 K팝의 선두주자인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사장과 양민석 대표, 한국 대중음악계를 대표하는 ㈔대한가수협회 태진아 회장, ㈔한국음악발전소 최백호 소장,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김병찬 회장 등 업계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홍 원장은 이 자리에서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의 빅뱅, 2NE1이 미국·일본·중국 등 16개국 25개 도시에서 진행하는 월드투어 콘서트가 콘진원의 첨단 공연기술 지원과제로 선정된 것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 공연은 홀로그램, 특수음향, 입체공간 연출, 3D 영상 등 최첨단의 문화기술과 한류 콘텐츠를 연계한 새로운 콘텐츠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원장은 이어 "아직 아시아 지역에 머물러 있는 K팝의 주력시장을 북미와 유럽을 넘어 전 세계로 확장하기 위한 업계와 진흥원의 공동 노력이 곧 결실을 보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홍 원장은 현재 진흥원에서 지원 중인 원로 연예인의 '복고(復GO)클럽', '인디레이블 앨범제작 지원' 등을 예시하면서 "음악산업의 균형발전을 위한 지원 노력을 좀 더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업계 참석자들은 "대중음악을 중요한 미래 콘텐츠로 인식하고 음악 산업 균형발전을 위한 진흥원의 노력과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면서 "업계 차원에서도한류 콘텐츠의 대표 주자인 K팝이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진흥원과 협조 체계를 잘 구축하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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