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채용으로 청년실업 해소 및 사회공헌 기여"
창원시가 경남은행과 손잡고 창원지역 출신자 우선 채용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6월 5일 오전 11시 시장 집무실에서 협약을 체결했다.
경남은행은 올해 정규직 200여 명을 신규로 채용할 계획인데 선발 시 창원지역 출신자를 우대해 6월중에 1차 50명을 공개 모집하여 채용할 예정이며, 2~4차는 별도 공고로 선발할 계획이다. 또한 채용전형은 지역사회에 고졸인력 채용 확산을 위하고 선 취업 후, 진학체제로 변화 모색을 한다는 차원에서 고졸자도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창원시는 지난 1월에 관내 대·중소기업, 특성화고교, 대학 등 38개 기관이 ‘지역인재 우선채용’ 협약을 체결하고 기업체와의 지원약정 체결을 통해 기업의 채용계획을 받아 학교의 청년 인력과의 미스매치 해소로 지역인재를 지역기업체 우선채용을 유도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며, 기업체가 정규직 채용 시 1인당 월 80만원을 6개월간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 4월 27일 기업, 학교, 기관의 취업관련 실무자를 주축으로 ‘산학관 취업정보협의회’를 창립해 상시 취업정보 소통채널을 마련해 WIN-WIN 취업체계를 구축해 지역 내 우수인력의 역외 유출방지와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노력을 하고 있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창원시 관내에 지역인재 우선 채용 분위기가 확산될 것으로 보고, 지속적으로 지역인재 우선 채용에 많은 기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영빈 경남은행장은 “기업들이 창원지역 인재들을 많이 채용할 수 있도록 지역인재 채용기업에 대해서는 대출금리를 우대해 주겠다”며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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