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안철근 연구사 '특별승급'
농업기술원, 안철근 연구사 '특별승급'
  • 곽동민
  • 승인 2012.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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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프리카산업 활성화 기여 공로
‘파프리카 박사’ 안철근 농업연구사가 도내 파프리카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5일 수출농식품연구과에 근무하는 안철근(43) 농업연구사가 경상남도지방공무원 특별승급제도 운영지침에 따라 특별승급 대상자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안 연구사가 선정된 특별승급제도는 사명감과 열의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하여 탁월한 업무실적을 거둔 공무원에게 특별승급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것이다. 이로써 동 직급에서 한호봉 승급을 받게 되는 안 연구사는 도내 대표적인 수출농산물인 파프리카 전문가로서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연구원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주요 실적 중에는 대부분 수경재배로 이루어지는 파프리카의 양액절감을 위한 ‘파프리카 배액제로형 수경재배기술’을 개발하였고, 해외 의존도가 매우 높은 파프리카 종자의 국산화를 위해 ‘레드스타’, ‘옐로우스타’, ‘오렌지스타’ 등 국산 파프리카 품종개발을 통해 수입대체효과를 얻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이밖에도 파프리카 재배에 필요한 국산 차광재 개발과 수경재배용 배지 개발, 파프리카 연중생산을 위한 고랭지 여름재배농단 컨설팅 등 경남 파프리카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탁월한 역할을 해 왔다. 특히 안 연구사는 지난 2010년,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우수연구원상을 수상하여 중앙기관으로부터 특별승급 권고를 받기도 했다.

이번 안연구사의 특별승급은 능력과 실적에 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로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인정받는 공직사회를 조성하여 활력과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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