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모아 나라사랑 뜻모아 겨레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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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동민
  • 승인 2012.06.0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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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기념 ‘어린이 나라사랑 태극기 대행진’
▲현충일을 하루 앞둔 5일 오전 진주시 칠암동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어린이 나라사랑 태극기 대행진’이 열렸다. 이날 행진에 앞서 어린이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겼다. 오태인기자

 

“나는 나는 태극기가 좋아요, 우리나라 태극기.”

현충일을 하루 앞둔 5일 경남도 문화예술회관 앞 수변무대에 모인 1000여 명의 어린이들이 동요 ‘우리나라 국기는 태극기’를 한목소리로 부르며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어린이 나라사랑 태극기 대행진’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가슴과 머리에 태극기 스티커를 붙이고 손에는 태극기를 들고 태극기 사랑 동요를 부르며 호국보훈의 정신을 배웠다.

진주시 숲속나라 유치원 박승진(6) 어린이는 “현충일은 우리나라를 위해 싸우다 돌아가신 분들께 감사하는 날”이라며 “태극기는 색깔도 예쁘고 모양도 멋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은 순국 선열들을 위한 묵념의 시간에는 사뭇 진지한 얼굴로 고사리손을 모아 묵념을 하며 현충일의 의미를 가슴에 담았다.

아이들을 인솔해 함께 행사에 참석한 으뜸유치원 강현빈 선생님은 “그동안 아이들이 유치원 안에서 태극기 노래만 배우고 부르다가 이번에 태극기를 손에 들고 밖으로 나왔다”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자부심과 시민의식을 고취시키는데 좋은 교육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희 진주시장을 비롯해 윤홍철 진주보훈지청장, 경남교육청 강대룡 장학관, 하영숙 진주시유치원연합회장이 참석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유치원이나 집을 찾아갈 때 이름을 보고 찾아가듯 태극기는 해외에서도 우리나라를 찾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것”이라며 “오늘 행진을 하면서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깊이 새겨 달라”고 말했다.

윤홍철 진주보훈지청장도 “옛날 우리나라가 힘들 때 어른들은 가슴속에 태극기를 품고 다니며 만세를 외쳤다”며 “오늘 우리 어린이들도 행진을 하며 손에 든 태극기를 열심히 흔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하영숙 진주시유치원연합회장은 “6월은 나라를 지키다 목숨을 바치신 순국 선열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내는 달”이라며 “태극기를 사랑하는 마음이 바로 나와 부모님, 더 나아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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