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과학연구단지, R&D의 컨트롤타워로 키운다
창원과학연구단지, R&D의 컨트롤타워로 키운다
  • 이홍구
  • 승인 2012.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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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지역산업의 재도약과 기초과학 연구를 선도할 경남 창원과학연구복합파크를 경남도의 과학기술 정책과 R&D 사업의 종합 기획, 조정, 관리 전담기관으로 정하고 집중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5일 밝혔다.

2009년 2월 교육과학기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과학연구복합파크는 2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올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총 사업비 450억 원(국비 150, 경남도비 150, 창원시비 150)의 예산을 투입하여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일대(8663㎡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5층에 연면적 3만1362㎡(1만평) 규모로 건축된다.

복합파크 내에는 국제과학영재 센터, 녹색성장 센터와 첨단시설을 갖춘 국제회의장, 중소 회의실, 세미나실을 구비하고, 200여 석의 최신식 식당과 국내외 과학자 거주시설인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선다.

경남도는 국내외 국공립연구소와 기업부설연구소 및 대학 부설 연구소를 유치하여 과학 환경이 열악한 경남 지역에 명실상부한 산ㆍ학ㆍ연 공동 연구의 요람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남지역 R&D 기획ㆍ조정 기능도 함께 부여할 수 있도록 독립 법인화하기로 했다.

이같은 육성책이 실현되면 지방분권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비와 경남과학기술진흥 기반을 조기에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향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원, 연구개발지원단사업 등 국책연구원 분원과 사업 유치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도는 올해 하반기에 도의회의 동의를 얻어 법인설립을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해나가는 한편, 공무원, 과학인 및 전문가를 중심으로 과학복합파크 입주 전문유치단을 구성하여 적극적인 홍보와 유치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경남 창원과학연구복합파크는 창원역(KTX)과 5분 거리, 김해공항(40km 위치), 고속도로 동마산 IC(10분 거리), 마산항 등이 근거리에 위치해 있는 등 사통팔달 유리한 입지여건과 창원국가산업단지 내에 위치해 있어 우수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국내외 국·공립 연구기관을 비롯한 입주기관에게는 임대료 감면, 연구과제 공동참여, 금융ㆍ행정적 지원, 개발기술 이전 지원 등의 다양하고 획기적인 인센티브를 마련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경남 창원과학연구단지가 지역 미래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나아가서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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