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뜸마을 만들기' 전국대회 창원서 개최
'으뜸마을 만들기' 전국대회 창원서 개최
  • 이은수
  • 승인 2012.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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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마을이야기’가 7~9일 3일간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CECO)와 마산창동거리 일대에서 팔도 사투리로 생생하고 왁자지껄하게 펼쳐진다.

‘천 개의 마을이야기, 세상을 바꾸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제5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 때문이다.

이번 대회는 주민 주도형 마을만들기의 모범사례로 꼽히는 창원시의 ‘환경수도 으뜸마을만들기 운동’이 도시지역의 마을운동을 선도해옴에 따라 마을만들기 전국네트워크가 새로운 발전방향과 전환점을 갖고자 창원에서 열리게 된다.

창원시와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마을만들기 전국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하며, 수원시 행궁동 ‘금빛합창단’, 전북 진안군 부귀면 ‘십이현의 울림’등 마을만들기에 참여한 주민들의 공연, ‘세상을 바꾸는 마을이야기’를 주제로 한 염태영 수원시장의 기조강연, 마을만들기 지역 대표들의 ‘마을만들기 퍼포먼스’로 시작된다.

마을만들기 현장 활동가들의 토크쇼로 진행되는 ‘실전토크! 생생토크! 대한민국 마을만들기’는 마을만들기에 꾸준히 참여해 온 사람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나누는 자리로 이번 대회의 백미다. 주민, 전문가, 공무원, 정치인이 마을만들기 현장에서 겪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를 토크쇼로 재미있게 풀어낸다.

‘창동예술촌’으로 새 단장을 한 창동의 아기자기한 작은 골목과 카페에서 열리는 13가지의 컨퍼런스는 마을만들기에 대한 깊이 있는 담론을 펼쳐지고, 마을자랑 문화한마당과 활동전시회는 전국에서 찾아 온 마을주민들의 신명나는 공연과 입담들, 마을의 자랑거리를 내놓는다.

마산 임항선 따라 마을탐방, 도심재생?창동골목길 탐방, 진해 근대역사문화와 마을만들기 현장 탐방, 으뜸마을만들기·도랑살리기 현장 탐방 등의 테마로 창원시의 주요 마을을 둘러보는 현장탐방은 으뜸마을만들기가 한창인 창원의 활기찬 모습을 잘 보여준다.

대회기간 동안 창동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 ‘가고파’가 발행돼 이번 대회가 창동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사비용 전반에 지역화폐 ‘가고파’가 사용된다.

특히 이번 대회와 더불어 마을만들기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위한 ‘제1회 마을만들기 청년대회’도 함께 열려 지역과 마을 현장에서 청년의 참여와 역할을 고민한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번 ‘제5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는 그동안 전북 진안에서 치러졌던 농촌중심의 마을만들기 전국대회가 처음으로 도심지역인 창원으로 옮겨왔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며 “창원을 중심으로 으뜸마을만들기로 대표되는 도시에서의 마을만들기 운동을 더욱 발전시킬 계기가 이번 대회를 통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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