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시장 "‘창동세계예술축제’ 개최 검토를"
박완수 시장 "‘창동세계예술축제’ 개최 검토를"
  • 이은수
  • 승인 2012.06.0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완수 창원시장이 5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창동세계예술축제’개최를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박 시장은 문화도서관사업소로부터 창동예술촌을 배경으로 ‘조각비엔날레’행사를 추진하겠다는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지시했다.

박 시장은 “독일의 카셀이라는 조그마한 중공업도시가 1년에 한번씩 예술 축제를 하는데, 세계적인 예술가들과 그 도시인구의 3배가 되는 사람들이 미술축제를 보기 위해 도시를 찾아온다”며 “문화도서관사업소에서 창동예술촌에 조각비엔날레 이야기를 했다. 조각비엔날레를 키우든 어떻게 하든 창동세계예술축제를 우리가 한번 만들어 봐야 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각가와 미술가, 거리음악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창동세계예술축제를 하는 것을 상상해보라. 1년이나 격년으로 창동예술촌을 배경으로 해서 그림도 그리고 작품도 남기고 가면 된다”며 “시간과 예산이 좀 들더라도 조그마한 조그마한 국제행사, 비엔날레, 예술, 미술, 조각 행사 이런 것들을 합쳐서 창동예술촌에서 종합적으로 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문화국이나 예술촌 부서에서 계획을 세워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리고 “창동예술촌이 1단계 오픈을 했다. 1단계도 중요하지만 2단계도 집중적으로 관련 상가들을 임차하여 많은 예술인들이 입주해서 전체가 예술촌으로 만들어지도록 노력을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돝섬 재정비와 관련해서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박 시장은 “여수박람회에서 남이섬 강우현 대표를 만났는데, 돝섬은 그대로 2년정도 문닫고 놔두는 것이 좋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조그마한 섬에 너무 과다하게 투자해 몸살을 앓는 것 보다는 자연을 복원시키는 방향으로 돝섬을 관리해야 한다. 그곳에 건물을 짓겠다고 하는 생각은 맞지 않다”고 했다.

또한 일자리창출을 위한 ‘제3섹터형 기구신설’을 주문했다.

박 시장은 “경기가 하강국면에 접어들고 있어 일자리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일자리만들기 사업추진본부를 별도기구로 조직내부에 만들것이 아니라 조직외부에 사회적 기업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며 “실업위치에 있는 사람들이나 구직 신청한 사람들 그리고 노동부의 협조를 받아 현장에서 채용해서 일자리를 찾게 만들어야 한다. 공공과 민간, 기업 일자리 본부 각 3개 부서를 두고 적극 뛰면서 1개의 일자리를 찾아내는 제3섹터형 기구를 하반기내에 발족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