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곳곳서 현충일 추념식 거행
도내 곳곳서 현충일 추념식 거행
  • 취재부종합
  • 승인 2012.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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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회 현충일인 6일 오후 창원시 의창구 소답동 한 아파트에 순국 선열의 넋을 기리는 조기(弔旗)가 게양 돼 있다. 일반적인 경축일 또는 평일에는 태극기를 깃봉과 깃면을 떼지 않고 게양한다. 하지만 ▲현충일▲국장기간▲국민장일 등 조의를 표하는 날에는 깃봉과 깃면사이를 깃면 세로 너비만큼 내려 게양한다.황선필기자feel@gnnews.co.k제57회 현충일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의 뜻을 기리기 위한 추념식이 거행됐다.

경남도는 6일 오전 10시 김두관 경남도지사를 비롯하여 조기호 창원시 제1부시장 ,고영진 교육감.박성호 국회의원, 창원시 보훈단체장, 기관장, 보훈가족, 일반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시 의창구 대원동 소재 충혼탑 광장에서 거행됐다. 추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낭송과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추념사를 통해 나라와 겨레를 위해 고귀한 희생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영전에 엄숙한 경의를 표하며, 앞으로도 경남도는 선열들의 후손과 국가유공자를 기리기 위해 보훈가족을 예우하고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보훈가족을 지원하는 시책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시는 이날 마산충혼탑에서 보훈가족, 보훈단체장, 박완수 창원시장, 이주영, 안홍준 국회의원, 김이수 창원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우리가 이처럼 잘 살 수 있는 것도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므로 우리는 참으로 자랑스럽고 복된 이 땅을 더욱 발전시키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하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을 위로했다

진주시는 이날 오전 9시 50분 진양호공원 입구에 위치한 충혼탑에서 이창희 진주시장을 비롯하여 국회의원, 시·도의원, 유관기관·단체장, 보훈가족, 일반시민 등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념식을 가졌다.

추념식은 국민의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과 추념사에 이어 학생대표의 헌시낭송과 합창단의 현충일 노래 제창순으로 거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 바르게살기운동진주시협의회 여성회원들과 해병전우회원들이 행사장 입구에서 참가자 영접과 안내를 비롯한 가슴에 리본 달아드리기 및 교통질서 유지를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호응을 얻었다.

님해군은 남산공원 충혼탑 광장에서 전국적으로 동시에 울린 사이렌에 따라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고 추념식을 시작했다.

참석자들은 1097위의 영령을 모시고 있는 봉안각에 올라 헌화 및 분향을 올렸으며 남해제일고 한창윤(19) 학생과 유자녀 대표 조현점(남해읍·62) 씨는 각각 추모헌시와 추모의 글을 낭독했다. 남해군은 한국전쟁이 발발한 날인 오는 25일에는 지난해 11월 개토제를 시작으로 추진해 왔던 6·25 월남참전 국가유공자 기념탑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밖에 사천과 양산 등 도내 모든 지자체에서는 지방자치단체장 주관으로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기 위한 추념식을 일제히 거행, 애국정신 함양의 시간을 가졌다.

이에 앞서 경상대학교는 지난 5일 오전 10시 권순기 총장을 비롯해 학무위원, 확대간부위원, 학생 대표, 학생군사교육단 교육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혼탑에서 추념식을 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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