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허설 중에도 졸리면
단원들의 양해를 구해
대기실에서 30여분
단잠을 청한다.
그 습관은-
정명훈이 줄리어드 음대시절
늘 잠이 부족해 힘들어 하는
아들을 위해 어머니는 아예
양방향 종착역에 ‘집’을
구했던 것이다.
행여 전철 안에서 잠이 들어도
지나칠 걱정 없이 왕복 1시간 정도
수면을 보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어머니(故 이원숙 여사)의 현명한
자녀교육이 정명훈을
세계적인 음악가로 성장시킨
원동력이 되었다.
/문화기획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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