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중소기업을 위해
건강한 중소기업을 위해
  • 경남일보
  • 승인 2012.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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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효 (경영지도사, 중소기업청 자문위원)
사람이 감기 몸살, 배탈 설사 등으로 몸이 아프면 가까운 병·의원을 찾듯이 중소기업도 현장의 일시적인 경영애로를 전문가에게 클리닉 받을 수 있다 .

중소기업청 비즈니스지원단은 기업의 일시적 경영 애로를 365일 전화 상담하고 방문 진료가 필요한 경우 지역의 기술 및 경영 전문가를 파견하여 현장 클리닉을 실시하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각 지방 중소기업청 별로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춘 전문가 풀(Pool)로 중소기업 비즈니스지원단을 구성하고 창업·벤처분야, 세무·회계분야, 수출·마케팅분야, 특허·기술개발, 생산·공정관리, 경영일반, 법률·규제, 정보화 등 경영 전반의 일시적 기업 애로를 상시 전화·방문 상담하고 상담으로 해결되지 않는 기업 애로는 현장클리닉이라는 전문가 기업 현장 방문 지도를 통해 경영지원해 주고 있다.

전화·방문 상담은 무료이나 무분별한 컨설팅 요청과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기 위해 현장클리닉 비용의 30%는 지도받는 기업이 자부담해야 하는데 자문위원과 상담위원들의 상담과 지도활동 성과로 인해 기꺼이 자부담을 지불하고 현장클리닉을 받겠다는 중소기업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장성한 사람이 고혈압, 당뇨, 심장병, 암과 같은 큰 병에 걸릴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서 종합검진을 받듯이 중소기업도 종합검진을 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에 대한 ‘건강관리’란 기업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경영위기를 예방하고, 기업경영 전반에 관한 애로사항을 해결하여 기업의 건전한 성장·발전을 지원하는 활동을 말하는데, 창업 후 2년 이상, 종업원 5인 이상 기업이 신청 대상이고 진단 비용은 4일까지는 무료이고 4일을 초과하는 진단비용은 신청기업이 부담해야 한다.

이것이 중소기업에 대한 경영지원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중소기업 건강관리 진단 사업인데 기술·경영 전문가가 기업경영 전반에 대해 문제점(기업애로)을 진단·분석하고, 개선전략 및 맞춤형 처방전(해법)을 제시하고 건강관리 진단 수진기업에 대해서는 정책자금, 보증, R&D, 마케팅, 등을 연계 지원하게 된다.

건강진단을 원하는 기업은 지역의 전문가와 상의하여 지방중소기업청(1357) 중소기업진흥공단(02-769-6987) 신용보증기금 지점(1588-6565) 기술보증기금(1544-1120) 중 한곳에 신청하면 된다.

중소기업에 대한 경영지원 제도인 무료 상담과 현장클리닉. 건강진단사업에 대해 서부 경남 지역 중소기업인이 많은 관심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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