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최완식 함양군수(가운데)는 지난 8일 ‘2012 함양 농산식품 바이어박람회’를 열고 (사)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 외식산업CEO심화과정총동문회와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함양군이 지난 8~9일까지 이틀간 전국 최초로 외식업체CEO를 초청한 ‘2012 함양 농산식품 바이어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서울, 부산 등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일반 박람회에 참가하는 기존의 틀을 벗어난 농산식품을 직접구매하는 외식업체CEO 70명을 함양에 초청, 함양 농산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가공업체 등 생산현장 방문을 통해 신뢰성을 높혔다는 평가다.

외식업체CEO초청 박람회는 지난 8일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최완식 함양군수를 비롯한 외식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사)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 박형희 이사장, 외식산업CEO심화과정총동문회 오동원 회장에게 함양명예군민증을 수여하고 함양군은 이들 단체와 3자 업무제휴 협약식을 진행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외식업체에서는 쌀, 양파, 가공식품 등 식자재 공동구매로 가격안정화를 기하게 되며 함양군은 안정적인 납품처를 확보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군은 이번 초정박람회의 배경을 군이 그동안 외식산업의 발전가능성을 파악하고 외식업체 CEO들과 지속적인 인관관계를 형성하면서 그 신뢰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 군의 농산식품들이 전국 각종 박람회시 독보적인 제품 경쟁력으로 이미 농산식품 시장에서 널리 알려져 있기에 업체들의 자발적 참여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함양군 박호영 자원식품담당은 “향후 농산식품의 방향은 외식산업 시장을 개척하지 않으면 업체가 살기 어렵기에 외식산업 시장은 업체의 안정적 소득을 창출하여 경영 안정화를 위해선 반드시 가야 할 길이고 보물 창고이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은 정부로부터 농식품 특성화지역과 농공상융합모델시범 지역으로 선정되는 등 농산식품사업에 활기를 띠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