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경남일보배 남녀 아마추어 골프대회
제13회 경남일보배 남녀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지난 8일 진주컨트리클럽(진주시 진성면 소재)에서 골프인 200여명이 출전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프로 경기에 준하는 철저한 룰 적용과 경기운영이 대회의 격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는게 심사위원들의 평가다. 남자부 A조는 18홀 스트록플레이 방식(핸디 13이내), 남자부 B조는 New-Peria 방식(핸디 14~25 이내)으로 진행됐다. 여자부도 New-Peria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진주뿐만 아니라 창원, 마산, 진해, 밀양 등 타 지역 골프인들의 참여도가 70~80%에 이를 정도로 높았으며, 지난해 대회보다 참여 연령층도 낮아져 더욱 박진감 넘치는 대회로 성장했다. 게다가 지난해보다 핸디 13이내 아마추어 골프인들도 눈에 띄게 많이 출전했다.
경기 결과 남자부 A조 우승은 71타를 기록한 조승래씨가 차지했다. 남자부 B조 우승은 90타 NET 70.8을 기록한 전석부씨, 여자부 우승은 92타 NET 68을 기록한 배미정씨가 각각 차지했다.
이외에도 남자부 A조 준우승은 김태균(72타)씨, 3위는 최효준(72타)씨, 남자부 B조 준우승은 조종연(82타 NET 71.2)씨, 3위는 권영훈(88타 NET 71.2)씨, 여자부 준우승은 곽은하(87타 NET 69)씨, 3위는 강연주(81타 NET 70.2)씨에게 돌아갔다.
이날 시상식에서 이연근 본보 대표이사는 “귀중한 시간을 내 대회에 참가해 주신 모든 골프인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내년에는 더욱 알차게 준비해 최상의 조건에서 골프인들을 모실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