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보배 골프 여자부 우승 배미정씨
“생각지도 못한 상을 받게돼 너무 기분 좋습니다.”
그는 “함께 참가한 지인이 스코어보드에 적힌 내 이름에 동그라미가 쳐져 있다고 말해줘 깜짝 놀랐다”면서 “그때도 설마설마 했는데 우승이라니 꿈만 같다”고 말했다.
또 “진주 CC는 자주 찾는 편이라 코스에 대한 어려움은 없었고 초반에 오류가 많이 나는 바람에 마음을 비우고 경기한 것이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며 “함께 경기한 분들과도 즐기면서 플레이 할 수 있어 더 좋았다”고 덧붙였다.
배미정씨는 골프경력 5년차로 이번 대회를 통해 첫 수상과 우승을 한꺼번에 거머쥐게 됐다.
그는 “나보다 더 잘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 일주일에 1~2번 연습을 하는 제가 상을 받게 돼 죄송스런 마음”이라며 “얼굴 찌푸리지 않고 끝까지 재미있게 경기를 할 수 있어 함께 경기한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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