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영진 교육감은 11일 소회의실에서 김명훈 부교육감, 박태우 교육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재호 이사장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았다.

 

(재)좋은데이사회공헌재단(이사장 최재호)이 ‘EBS 활용 사회통합 교육멘토링’에 참여하는 도내 학생 멘티들에게 지원하는 장학금을 경남교육청에 전달했다.

경남도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11일 본청 소회의실에서 좋은데이사회공헌재단 최재호 이사장으로부터 ‘EBS 활용 사회통합 교육멘토링’ 참여하는 멘티 학생들에게 지원할 장학금 2000만원을 전달받았다.

이날 전달식에는 고영진 교육감을 비롯해 김명훈 부교육감과 박태우 교육국장, 최재호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EBS 활용 사회통합 교육멘토링’은 전국 최초로 경남교육청과 EBS가 협약식을 맺고 온·오프라인 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역점과제로 추진하고 있으며 좋은데이 사회공헌재단은 참가하는 멘티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도교육청은 도내 교육적 배려 대상자들을 중심으로 사회통합 교육멘토링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으로 74개 학교에 공부방 77개 공부방, 올해에는 85개 공부방에 510명의 멘티들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이 지난해에 보건복지 주관 ‘2011년 대한민국 휴먼 대상’에 참가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영진 교육감은 “좋은데이사회공헌재단이 지난해 중학교에 다니는 학생 10명이 대학을 졸업하는 10년간 일정금액을 후원하는 의미 있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우리 지역사회에 많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번에 전달한 장학금은 경남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EBS와 협약식을 맺고 추진하고 있는 ‘EBS 활용 사회통합 교육멘토링’ 사업이 정착되는데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에 좋은데이사회공헌재단은 지난해 5월 경남교육청과 ‘좋은데이 좋은세상 무학 희망 장학생’ MOU를 체결해 도내 중학생 10명을 선발, 매달 50만원씩 최대 10년간 후원하고 있다.

최재호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멘티들에게 자신감 회복은 물론 나눔과 봉사를 실천할 수 있는데 일조를 하는 미력하나마 도움을 주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이 같은 교육적 배려 대상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에는 지역 기업체들의 지속적인 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