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진죽명신고등학교에 따르면 최근 충북 충주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제21회 회장기 전국 고교 검도대회에서 단체전 3위에 입상했다. 이 대회는 전국 에서 고등부 444개 팀이 출전해 자웅을 겨뤘다.
특히 회장기 대회는 전국체전 선발전을 겸한 대회로서 출전 학교들의 경쟁이 치열했는데, 명신고는 예선 리그에서 조2위로 본선에 진출, 다른 팀보다 한 경기를 더 치러야 하는 불리함을 안고서도 3위에 입상하는 성적을 냈다.
지난 춘계 대회에서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 10점을 획득한 명신고는 이번에 5점을 추가하면서 전국체전 경남 대표 선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지만 출전 확정을 지우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학교 관계자는 “전국체전 출전을 결정지으려는 마음에 선수들이 긴장해서인지 아쉽게도 3위에 머물게 됐다”면서 “다만 연이은 전국대회 입상으로 명실공히 검도 명문 학교로의 위상을 재확인할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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