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여고, 김혜영 학생 교과부 장관상 수상
밀양여고, 김혜영 학생 교과부 장관상 수상
  • 황용인/양철우
  • 승인 2012.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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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여자고등학교(교장 김영환)는 12일 대한적십자사의 주관으로 시행한 스승의 날을 기념하여 ‘일우재단과 함께 하는 참스승을 찾아라’라는 글쓰기에서 김혜영(3학년) 학생이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혜영 학생은 전체 356편 작품중에서 당당히 대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리 등 글쓰기
능이 특출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심사위원에 따르면 김혜영 학생이 국어교과 정순순 교사와의 만남을 소재로 자신이 겪은 어려움을 진솔하게 표현하며 무엇보다 자신의 문제를 선생님과 함께 머리를 맞대어 풀어 나가는 과정이 잘 그려져 있어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밀양여고는 교육 현장에서 사제 간 소통 부재로 빚어지는 갈등 양상이 교권 침해와 상호 불신 등의 수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현실 속에 선생에 대한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치유하는 부분에서 잔잔한 감동과 함께 많은 시사점을 제시했다는 분석이다.

국어과 정순순 교사는 “김혜영 학생은 평소 수행 평가의 하나인 독서 교육을 통해 자신을 성찰하고 치유해 나가는 힘이 뛰어나고 선생님을 믿고 가르치는 방향을 잘 깨달아 스스로 길을 찾아 가는 모습이 남달라 가르치는 즐거움을 느꼈다”고 감회를 밝혔다.

한편 밀양여고는 유네스코 협동학교로 국제이해교육과 인성교육이 뛰어나고 지난 5월 18일 APEC 미래교육축제(교육장관회의 부대행사)에서 한국대표로 참가하여(교사 1명, 학생 2명) 협업리더쉽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지난달 10일에는 경남경찰청 학교폭력예방 공모전 표어부문에서 손효지(2학년)학생 최우수상 수상, 제24회 경남 과학경시대회 고생물부문에서 주슬비(3학년)학생이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사진-교과부 장관상을 수상한 밀양여고 김해영 학생(왼쪽)이 12일 국어과 정순순 선생과 진솔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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