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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진의 자동차 상식 車車車 (195)
경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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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6.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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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는 거리의 모습을 바꾼다고 하는데 자동차로 가득찬 도로는 말 그대로 ‘형형색색’인 차량들이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케 한다. 모델이 다양해지다 보니 승용차의 종류를 나타내는 용어도 많다. 세단,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까지는 알겠는데, 미니밴, 컨버터블부터 쿠페, 해치백은 조금 어렵게 생각하는 오너가 많다. 자동차에 특별한 관심이 있지 않으면 알기 힘든 용어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승용차 차종의 다양한 명칭과 그 특징을 정리해 볼까 한다.

세단은 자동차에서 가장 큰 시장이고 업계 경쟁도 가장 치열하다. 엔진 룸, 객실, 트렁크 등 세 공간이 구별된 3박스 구조이다. 쏘나타,그랜저, BMW 5시리즈 등이 세단이고 중세 유럽 귀족이 타던 마차 또는 그것을 만든 지역 명칭인 프랑스어'스당(sedan)'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양쪽에 각각 문이 두 개인 4도어 형태이고 영국에서는 살룬(saloon)이라고 불린다.

SUV는 Sports Utility Vehicle의 약자로 세단보다 키가 크고 트렁크 공간이 실내와 연결된 2박스형 차량이다. 키가 커 여성 운전자가 운전을 해도 앞이 잘 보이므로 미국에서는 여성들이 꽤 선호한다고 한다. SUV의 기원이라고 할 만한 크라이슬러 지프(Jeep)의 이름 때문에 과거에는 '지프차'라고 불리기도 했는데 예전에는 레저용 차라는 의미로 RV(Recreational Vehicle)라는 용어가 더 많이 쓰였는데 RV가 미니밴, 왜건, SUV 등으로 다양해지고 SUV 모델이 늘면서 자주 쓰이는 용어이다.

오픈카는 컨버터블, 카브리올레, 로드스터 등으로 불리고 차의 지붕을 열 수 있게 '변환 가능(convertible)'하다는 뜻에서 컨버터블이라고 부른다. 카브리올레, 카브리오 등은 유럽 지역에서 쓰는 표현이다. 지붕이 천 소재면 소프트탑, 금속이면 하드탑이라고 한다. 로드스터는 컨버터블 중에서 2인승 스포츠카의 의미가 강한 차인데 이탈리아에서는 스파이더라고도 하고 주로 스포츠카에 많다.

오픈카는 운전석 뒤에 특이한 안전장치가 필수이고 원통 철봉처럼 생긴 바를 다는 데 전복됐을 때 순간적으로 튀어나와 운전자의 머리 부상을 방지하는 장치이고 아쉽게도 아직까지 국내 업체는 이런 차량은 없다. 안전 기술이 대단히 중요하기 때문이다.

쿠페는 본래 2인승 세단을 뜻했는데 최근에는 4~5인승이더라도 문이 양쪽에 두 개이면 쿠페라고 한다. 지붕 뒤쪽을 날렵하게 유선형으로 만들어 공기저항을 줄였고 주로 스포츠카 스타일에 많이 적용된다. 보통 2인승 하드탑 컨버터블의 뚜껑을 덮으면 쿠페로 변한다고 말하기도 하는데 벤츠는 2003년 세계 처음으로 4도어 쿠페인 CLS를 내놓아 이 시장을 개척했다.

해치백은 위로 끌어올려 여는 문(해치)'이 뒤쪽에 달려 있다는 의미이다. 일반 세단형의 트렁크는 노치백이라고 부른다. 세단에 실용성을 가미한 차로 유럽에서 인기 있는 차종이고 주로 5도어 차량이 많다. 국내에서는 기아차 쎄라토 5도어나 푸조의 307이 대표적인 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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