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국가산단 불발 땐 지방산단으로 ”
“항공 국가산단 불발 땐 지방산단으로 ”
  • 김순철/여선동
  • 승인 2012.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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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진양호 동물원 이전, 용역결과 따를 것”
김두관 경남지사가 “진주-사천 항공산업 국가산단 지정이 안될 경우에도 지방산업단지로 조성, 서부경남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사는 12일 오후 순방차 진주시를 방문, 성장동력산업 육성과 균형발전 차원에서 진주·사천지구 항공산업 국가산단을 조기 지정토록 해달라는 진주시의 건의를 받은 뒤 “항공산단 지정은 여러가지 이유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진주·사천은 항공산업의 80%가 집적돼 있고, 지난 2010년도 실시한 용역조사 결과 타당성 있다는 결론이 나온 만큼 국가차원의 산단 유치가 안 될 경우에도 순차적으로 지방산단을 조성해 국가산단에 버금가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경남도 산림환경연구원 동물원을 확장, 진양호 동물원을 이전 수용해 달라는 건의에 대해 김지사는 “타당성 있지만 260억원의 사업비에다 5~6년의 조성기간, 연간 운영비 6억여원 등 관리상의 문제점이 있어 용역을 의뢰, 그 결과에 따를 것”이라며 일단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와 함께 영유아 놀이공간 및 다목적 복지공간 확충으로 보육서비스 제고를 위한 진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를 위해 도의 10억원 지원 요청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진주IC입구~혁신도시 간 연결도로에 필요한 예산 중 도비 13억원 지원 요청도 추경이나 내년 예산에 반영토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사는 이날 오후 2시 기업인의 방에서 주요인사와 환담한 뒤 시민홀에서 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현안사업과 건의사항 등을 듣고, 시민과 각본 없는 대화를 통해 각종 여론과 민원사항을 수렴했다.

시민과의 각본없는 대화에서 배우근 혁신도시추진위원장의 “진주·통합 불발때 통합을 부활 시킬 수 있는 도 차원의 복안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은 김지사는 “시군간 통합은 자율통합이 원칙이기 때문에 도에서 통합을 거들 수도 없다. 만일 도의 중재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그때가서 생각해 보겠다”고 대답했다.

이밖에 경남도예술회관내 중·소공연장 신설과 시민휴식공간 조성, 주차장의 지하화 문제 등도 혁신도시가 완성될 때를 대비, 기본계획 수립 등을 검토해보겠다고 했다.

이에 앞서 김 지사는 이날 오전 함안군을 방문했다.

오전 10시30분 함안문화예술회관 연회장에서 개최된 보고회장에서 하성식 함안군수는 “농공병진이 함께 발전한 함안군은 장점도 많지만 행정의 어려움도 많다”며 “죽산에서 구두실간 도로 확포장과 칠원 도시계획도로 개설에 도비 10억원 각각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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