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울산잡고 중위권 진입노린다
경남FC, 울산잡고 중위권 진입노린다
  • 임명진
  • 승인 2012.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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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가 오는 17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로 울산현대를 불러들여 중위권 진입을 위해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친다.

지난 9일 성남일화와의 원정경기에서 0-2로 패하며 모처럼의 3연승 기회를 놓친 경남은 중위권 진입을 위해서는 울산과의 홈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한다.

울산과의 역대전적은 3승 3무 9패. 지난 3월 11일 울산원정 경기 에서는 2-1로 졌다.

경남은 지난 14라운드까지 홈에서 2승 1무 4패를 기록했다. 승률이 37.5% 로 원정 경기 승률과 동일하다. 중위권 진입을 넘어 8강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홈 승률을 높여야 한다.

울산과의 경기에서 경남FC는 성남, 포항전에서 보여준 투혼과 볼에 대한 집념, 승부에 대한 집중력을 다시 한번 발휘해야 한다.

경남은 최근 경기에서 조르단과 까이끼의 속공과 한결 부드러워진 패스의 연결, 견고한 중원 압박 등을 선보이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다 지난 7일 시리아와의 올림픽대표팀 평가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해 홍명보 감독과 축구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던 윤일록이 울산전에 출격한다.

루크의 복귀를 계기로 윤신영이 가세하면서 수비라인도 한층 더 탄탄해 졌다.

울산이 비록 강팀이긴 하나 한 번 해볼만한 이유다.

최진한 감독도 “6월중 8위 진입을 목표로 하겠다. 특히 홈경기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강조한 만큼 울산과의 홈 경기에 어떤 전략으로 나올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현재 울산은 7승 3무 4패(18득점, 12실점/ 득실차 6)로 5위에 올라 있으나 최근 리그 4경기서 1무 3패를 기록 중이다. 우승후보 울산 답지 않게 부진을 보이고 있다. 1위 서울과도 승점차가 7점으로 벌어졌다.

울산은 지난달 26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4라운드 강원과의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하지만 울산은 에스티벤, 김신욱, 이근호, 마라냥, 이슬기 등 다양한 형태의 공격 옵션을 가지고 있다.

카타르와의 원정경기에서 보여준 이근호와 김신욱의 공격력은 가공할 위력을 지녔다. 곽태휘를 중심으로 한 수비진도 놀라운 집중력을 자랑하고 있다. 적절한 패스로 공격을 전개하고 순간 침투로 수비진을 교란시키는 고슬기도 경계 대상이다.

▲사진=경남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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