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훈련 메카’하동 프로배구단 하계훈련
전지훈련 메카’하동 프로배구단 하계훈련
  • 여명식
  • 승인 2012.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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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겨울 전국의 중·고·대학생 배구·축구 20여팀 500여명이 하동에서 동계훈련을 한데 이어 이번 여름에는 남녀 프로배구단이 잇따라 하계훈련을 실시하는 등 하동군이 ‘전지훈련 메카’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하동군은 현대건설힐스테이트 여자프로배구단(감독 황현주)이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하동종합체육관을 비롯한 하동군내 일원에서 하계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건설의 이번 하계전지훈련에는 하동 악양면 출신의 황현주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 선수 등 25명이 참여해 섬진강호텔에서 숙식을 하며 체력·실전 훈련을 하고 있다.

이들은 훈련기간 쌍계사 주차장에서 의신마을로 이어지는 10㎞ 구간의 체력훈련장에서 구보 등으로 비지땀을 흘리는 한편 섬진강변의 하동송림 백사장과 악양면 형제봉 등반 등을 통해 체력을 단련하고 있다.

또한 하동화력 내 섬진강문화센터의 트레이닝 훈련장에서 트레이닝 훈련을 실시하고 하동종합체육관 배구장에서 실전 훈련을 하는 등 연일 강행군을 하고 있다.

특히 하동에는 동계 뿐 아니라 하계훈련을 위한 기후 조건이 좋고 체력·실전 훈련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어 선수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대건설 배구단에 이어 현대캐피탈 배구단(감동 하종화)도 내달 6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간 하동에서 하계전지훈련을 실시한다.

현대캐피탈 배구단의 이번 하계전지훈련에는 하종화 감독과 코칭스태프, 선수 등 30여명이 참가해 하동종합체육관과 체련훈련장, 트레이닝 훈련장 등지에서 정규 시즌에 대비한 체력 훈련과 실전 연습을 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하동은 하계훈련에 적합한 기후조건과 다양한 체육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학생 뿐 아니라 프로구단에서도 전지훈련을 선호하는 추세”라며 “프로구단 외에도 학생 선수단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에는 지난겨울 성균관대 배구팀을 비롯해 서울·부산·대구·전주·천안 등 전국의 중·고·대학생 배구·축구·정구 등 21팀 513명이 동계전지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동계훈련기간 여자중등 배구부 13팀 305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동체육관에서 동계전지 훈련을 겸한 하동섬진강배 배구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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