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자금를 이끌어내기 위해 여러분들이 회사대표라고 생각하고, 투자자들에게 회사홍보를 해보세요.”
어렵고 딱딱하게만 느껴지는 경제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경제교실이 진주상공회의소와 초등경제교육연구소 공동주관으로 열렸다.
7년째 경제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진주상의 조동규 사무국장은 인사말에서 “지역 기업인들은 미래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한 발 한 발 전진하고 있다. 이 꿈을 완성시킬 사람들은 바로 미래 경제의 주역인 여러분들이다”고 했다.
이날 교육에 참가한 한 어린이는 “경제가 이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어요.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경제공부를 열심히 해서 우리나라 최고의 경제학자가 되고 싶다”고 했다.
초등경제교육연구소 오화균 실장은 “어린이들이 경제라고 하면 골치아프고, 나하고 아무 상관 없는 것이라고 느낀다”며 “하지만 흥미를 가미한 체험교육을 받게 되면 ‘아, 이런 것이 경제구나’, ‘나도 하나의 경제주체구나’라는 것을 손쉽게 알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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