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고성군 상리면에서 전북순창농요와 고성농요의 전통적 농사방식을 재현하는 합동 발표공연이 열린다.(사진은 지난해 행사)

국가중요무형문화제(제84-1호) 고성농요보존회(회장 김석명)는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고성군 상리면 농요공연장에서 대한민국 민속음악 대 축제가 개최된다.

고성군 상리면 척번정리에 위치한 농요공연장에서 고성의 보리타작소리를 시작으로 제주도 들소리, 등지춤 등 사라져가는 각 지역의 민속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제주도(제주올레토속민요연구원)에서부터 서울·경기(남사당놀이), 인천(은율탈춤), 강원도(강릉농악), 충북(유네스코 인류걸작문화유산 택견), 충남(결성농요), 전남(강강술래)등 다양한 지역의 생생한 농사현장소리를 만끽할 수 있다.

이에 앞서 16일에는 영호남의 2대농요인 전북순창농요와 고성농요의 전통적 농사방식을 재현하는 합동 발표공연도 이루어진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래 민속음악을 어렵게 지켜온 이들의 권농의 흥겨운 소리와 농사현장의 분위기를 느끼게 해줌으로 전래 민속음악을 전승 보존하는 전국유일의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