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도시를 '공룡 도시'로 각인시킨 열정
시골도시를 '공룡 도시'로 각인시킨 열정
  • 김철수
  • 승인 2012.06.1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선 5기 취임 2주년 성과와 과제]이학렬 고성군수
3선 군수로 군민들로부터 신망을 받고 있는 이학렬 군수는 “ 더 열심히 일하는 군수, 더 자세를 낮추는 군수, 더 청렴한 군수, 늘 변함없이 군민과 함께하는 군수, 군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군수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 임기까지 혼신의 힘을 쏟겠다”는 자세로 군정을 펼쳐오고 있다. 고성군은 이학렬 군수의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조그만 시골도시라는 한계를 벗어나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2경남고성공룡엑스포가 역대 사상 최대의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지난 1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엑스포는 공룡과 빗물, 생명환경농업이 하나로 어울려 커다란 감동과 교훈을 주었다. 이학렬 군수는 성공적으로 끝마친 공룡엑스포를 비롯한, 명품 보육교육도시 건설, 생명환경농업 확산, 조선산업 육성 등을 위해 모든 열정을 바쳐 일해 왔으며, 앞으로도 고성군민과 경남도민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먼저 이번 엑스포를 자평하자면.

▲3번의 엑스포를 개최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여수세계박람회(2조 1600억)에 비해 공룡엑스포(112억)는 예산 면에서 비교가 안 되지만 직원들의 땀과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주관대행사 없이 군 자체적인 행사를 치르면서 군민들의 자부심 고취와 단합에도 크게 기여했다. 특히 야간행사 및 5D 영상 등 차별화 시도가 큰 호응을 받았다.

이제 고성하면 공룡이라는 인식이 전국적으로 각인 되어 있다. 엑스포가 지역경기 활성화는 물론 고성의 브랜드를 구축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이번 엑스포는 직접 수익으로만 116억 원이다. 개최기간 중 고성군 전체 인구의 30배가 넘는 179만여 명이 찾아 왔으며, 이로 인한 경제적 유발 효과만 2300억으로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했다.

-지난 2년간의 군정을 되돌아 본다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예상을 뛰어넘는 179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아와 흑자를 내며 성공적으로 끝마쳤고, 전국 제1의 명품 보육도시·교육도시로 도약하기 위하여 인재스쿨, 재능스쿨, 명문대 팸투어, 유학 사전 프로그램 운영, 미국대학 및 한인회와 MOU를 체결했다.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하여 전체 학교 무상급식 지원으로 창의적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소규모 학교 통학버스 운영했으며,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고성아카데미, 맞춤형 평생교육, 일자리 창출 아카데미를 실시했다.

또 농업의 혁명인 고성의 생명환경농업을 지난 2008년부터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 농업의 특징은 저비용으로 고품질의 많은 쌀을 수확한다. 생명환경농업을 확대 발전 시키기 위하여 생명환경쌀 사랑해 회원을 모집해 현재 5000명이 넘는 회원을 확보하였고 홍보관에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단체들이 관심을 보이며 방문을 하고 있으며, 생명환경 안전 축산물 생산, 준 생명환경농업단지 지원 등 생태계를 되살리는 농업환경 조성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

-조선특구 유치에 이어 공동마케팅을 통한 지역 소득증대를 위한 시책을 든다면.

▲특히 조선산업특구를 유치한 지난 2007년 이후부터 5만4000명이던 인구가 각종 조선기자재 공장이 들어서면서 현재 5만7000명까지 늘어났다. 프로야구와 생활체육의 저변확대 및 공동마케팅을 통한 지역소득 증대를 위하여 NC다이노스 프로야구단 2군 연습장과 연계한 사회인 야구장과 리틀야구장 등 고성 다이노스 베이스볼파크 조성을 위하여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토해양부에서 지난해 11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경비행장 개발계획을 제출받아 평가한 끝에 고성군 거류면 일원이 개발여건이 좋고 운영계획과 사업여건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 오는 2016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379억원을 투입해 길이 1200m, 폭 30m의 활주로와 유도로·계류장을 갖춘 경비행장을 만들기로 했다. 고성의 경비행장이 건설되면 레저·관광용 경량 항공기의 이착륙으로 남해안의 관광산업 활성화가 기대되며 경량 항공기 제작·정비와 비행실험이 활발해지고 경상대·한국폴리텍 항공대학의 연구도 활기를 띌 전망이다.

고성군 하이면 삼천포 화력발전소 인근 190만㎡부지에 1000mw급 화력발전설비 2기를 건설하는 3조 규모의 민자력화력발전소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구증가를 위하여 다양한 출산장려 및 전입 시책을 펼치고 있으며,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하여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복지관련 과를 2개로 분리해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복지 인프라를 구축했다. 군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자 페이스북 등 SNS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당항포관광지 해양레포츠 운영 방향은.

▲고성군 당항포관광지에 지난 2008년 8월 고성군 해양레저스포츠 학교를 설립한 후 해양 단체와 MOU를 체결하고, 해양경찰청 요트조종면허시험장으로 지정하는(마린랜드) 등 고성군 요트산업 육성 조례를 제정했다. 또 고성군수배 전국윈드서핑선수권 및 국가대표선발전을 개최에 이어 25일간 32명으로 구성된 요트국가대표 상비군들의 전지훈련을 최초로 실시했다. 게다가 대한민국 국제보트 쇼 개최 등 해양레포츠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목표인원 8000명 대비해 106%인 8499명의 교육체험으로 당초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요트학교 운영직수입이 1억2300만원으로, 지난해 예산 집행액 보다 300만원 정도 흑자로 전환했다.  두산엔진, 한국동남발전, LG디스플레이, 삼성테크윈, S&T 5개 기업체가 참가한 해양레포츠 교육·체험프로그램은 고성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주었고 요트국가대표 상비군 동·하계합숙훈련유치로 고성군을 위상을 더 높였으며, 장애인들의 요트 기량을 향상을 위하여 경남장애인 요트협회 강화훈련을 실시하여 경상남도 장애인요트협회와 우의를 다졌다.

한국J24요트협회의 당항포 홈포트 지정제안을 수용함으로써 제8회 한국J24 요트선수권대회를 개최하여 각종대회 및 2012공룡엑스포 개최시 다양한 도움을 받았다. 올해에는 공룡엑스포와 함께하는 요트를 운영하였고, 경상남도 교원종합복지관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실시하게 됐다. 기업단체 연수 및 직장단합 프로그램개발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우리지역 초·중·고교 및 군민에 대한 해양레포츠 교육지원프로그램을 무료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향후 남은 2년의 계획은.

▲그 동안 펼쳐 놓았던 일들을 하나하나 잘 마무리 하고 싶다. 공룡엑스포 3번의 개최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엑스포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지역 내 모든 농업에 생명환경농업을 접목하여 확대·발전시켜 대한민국 농업을 선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조선특구로 지정된 동해면 일원에 조선기자재 공장을 유치하고, 고부가가치 해양플랜트 설비 생산과  자족적인 조선해양산업 전문생산 기지 구축을 위해 힘쓰겠으며 명품보육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 만약 기회가 주어진다면 경남도민을 위해 다시 한번 발로 뛰며 열심히 일할 각오가 돼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