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경축전 성공으로 문화콘텐츠 확보
대장경축전 성공으로 문화콘텐츠 확보
  • 김상홍
  • 승인 2012.06.1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선 5기 취임 2주년 성과와 과제]하창환 합천군수
하창환 합천군수는 민선5기 취임소감에서 소통과 협력을 최우선으로 낮은 자세에서 군민을 섬기며 발로 뛰는 행정을 몸소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지금까지 그대로 이어오면서 군민과 함께 더 행복한 합천건설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하 군수는 군민 만족을 위하여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면서 군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숨 가쁘고 발 빠르게 달려온 민선 5기 2년간 운영해온 군정이 오는 7월이면 전환점에 이른다.

그동안 열악한 재정에도 불구하고 주요 현안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하여 6만 군민과 750여 공직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국·도비 확보를 위해 심혈을 기울려 추진해 왔던 중앙부처 공모사업 선정이 지역개발 및 농촌, 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군 재정 확충 노릇을 톡톡히 했다.

-민선 5기 2주년 소감은.

▲‘청렴과 공정’을 표방하며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침으로써 군민과의 소통과 협력관계를 유지시켜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모습을 보면서 지역발전과 성장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를 토대로 ‘군민과 함께 행복 ’으로 가는‘뉴 - 합천플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변화하는 열린행정’, ‘균형있는 지역개발’,‘희망있는 복지합천’, 그리고 ‘테마있는 문화관광’을 군정 방향으로 제시하였고 이를 뒷받침해 나갈 실천전략 마련과 군정에 대한 새로운 가치관 정립을 위해 750여명의 공직자와 더불어 최선을 다해 왔다.

-주요성과를 들어 보면.

▲주요성과로는 미래지향적인 대형프로젝트 사업으로 사통팔달의 도로망구축을 위해 함양~울산 고속도로 실시설계 착수, 국도 33호선 및 88고속도로 조기 완공, 국도 24호선의 선형개량 등 조기 착공 및 완공을 위해 적극 노력해 왔으며 군민의 오랜 염원이자 숙원이었던 ‘남부내륙고속철도’가 각고의 노력 끝에 지난 4월 ‘김천~합천~진주’노선으로 최종 확정됨으로써 지역발전의 큰 전기를 마련했다. 또한 중장기 사업들로 황매산 군립공원에 수목원과 자생식물원, 가족형 관광휴양단지와 국민여가캠핑장 등을 조성하여 웰빙.관광휴양지구로 집중 개발하여 관광합천의 위상에 맞는 관광지로 조성중이다.

이와 함께 둘레길 4km를 특색 있는 가로수 길로 조성하고 야생화초원, 허브원 등도 갖출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합천영상테마파크는 보조댐 수변생태 탐방로와 연계한 국내 최대의 시대극 세트장으로 조성.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그밖에도 농림수산식품부의 원예브랜드사업에 선정돼 향후 3년간 85억원을 지원 받고, 11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가야문화권 종합개발사업승인에 이어 ‘가야천 고향의 강’조성사업에 243억원, 국비 270억원이 투입되는 동부 6개면과 합천읍을 연결하는 ‘공단교 가설공사’ 설계용역이 발주되어 지역의 균형발전과 생활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일반농어촌개발사업’에 삼가, 덕곡, 봉산면 3개권역 257억원의 사업비와 경남 모자이크 사업 공모에 ‘기록문화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선정되어 29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등 지역 인프라 확충과 열악한 재정을 보충해줄 국·도비 확보에 상당한 결실을 맺었다.

-작년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이 성공적으로 치러졌는데요. 이 행사 이후 합천이 얻은 기대효과는.

▲고려대장경 간행 천년을 맞아 ‘살아있는 지혜를 만나다’를 주제로 대장경 축전이 지난해 45일간 가야면 대장경축전장과 해인사 일원에서 220만명이 넘는 관람객의 기록적인 성과로 인한 효과는 3283억원의 경제적 파급과 2300여명의 고용을 창출하여 세계적인 축전으로 높게 평가되어 2년 후 다시 열기로 하였다. 대장경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와 지혜로 받아들여져 그 가치를 세계적으로 재조명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 되었고 무엇보다도 문화콘텐츠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찾은 것이 가장 큰 성과이다.

-공모사업 다수 추진 '값진성과' 거두었다는데.

▲국·도비 확보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 왔던 중앙부처 각종 공모사업에 19건이 잇따라 선정되어 올 상반기동안 국·도비 204억원을 확보하여 군 재정 확충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농림부 포괄보조사업인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경우, 삼가면ㆍ봉산면ㆍ덕곡권역 종합정비사업 3개소 국·도비 176억원 예산확보에 이어서 신규사업으로 초계면·야로면·쌍책권역 종합정비사업 3개소가 2년 연속 선정되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도 지역사회 변화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복지사업에 가야 작은 도서관 조성을 비롯한 산부인과 외래진료 지원, 에코마을 조성, 녹색숲 조성사업과 문화 인프라 구축 등에서도 고루 국비를 확보해 군 재정에 적지 않은 힘을 보태게 됐다.

-농업분야 특수시책을 하나 소개한다면

▲‘희망마을사업’과 함께 농촌활력사업으로 올해 초, FTA 대비 농촌경쟁력 강화를 위한 부농육성 프로젝트로 ‘오.사(5.5.5.5)프로젝트’를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오사프로젝트’는 희망마을사업을 구체화하고 발전시킨 사업으로 매년 연소득 5000만원 이상의 마을법인 5개를 육성하고 읍면별 영세농 5농가를 연소득 5000만원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부농육성 프로젝트이다. 또한 그동안 일방적.비효율적으로 이뤄졌던 보조사업의 성과를 가시적으로 평가하고 데이터베이스화 함으로써 체계적인 지원과 효율적 예산분배를 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5.5마을육성은 희망마을사업 3단계 추진마을인 합천명품마을을 통해 5000만원 이상의 마을법인 5개를 구성할 예정으로 5년동안 총 25개의 마을기업이 만들어지게 된다. 또 5.5농가육성은 정확한 농가별 소득조사를 통해 영세농에 농가별 2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생산기반시설 등을 지원하여 연소득 5000만원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으로 매년 85농가씩 4년동안 총 340호의 부농이 생겨나게 된다.

-앞으로 합천군의 목표는

▲ 민선5기 2년간의 주요 성과들을 구체화하여 지역현안사업을 가속화시켜 나가는데 전심전력을 다해 나갈 것이다. 먼저, 친환경 생태관광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해인사 소리길’과‘황매산 기적길’,‘영상테마 추억길’등 8개의 명품테마로드를 조성하여 합천활로를 찾을 것이며 황매산 군립공원개발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황강변 생태공원과 수상레저단지를 조성하여 녹색 생태관광도시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 두 번째는 찾아가는 생활밀착형 서민복지 실현이다. 사회의 그늘진 곳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이웃과 FTA 체결로 어려움을 겪을 농축산인에 대한 지원대책을 다각도로 강구해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겠다. 세 번째로 미래 성장동력 창출로 지역발전 도모하고자 한다 서부경남 미래성장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함양~합천~울산간고속도로’개통에 대비한 합천 IC권역 주변과 보조댐에서 낙동강 본류까지 황강 전 구간에 대한 종합개발계획 수립으로 머지않아 합천군이 많은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다. 네 번째로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자연친화형 농축산업 육성이다. 농업 재배기술 지원과 농축산업의 체질을 강화하고 특히, 한미FTA에 대비한 합천군 자체전략으로 ‘농촌6차산업화 오사프로젝트’를 추진함으로써 농촌의 소득증대와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 끝으로 참여와 소통 열린군정을 실현하고 클린행정으로 신뢰받는 군정을 만들어 깨끗한 청렴합천과 살기좋은 합천건설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