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 필요하다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 필요하다
  • 경남일보
  • 승인 2012.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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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성주~합천~의령~진주~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 노선 조기착공을 위한 국회 간담회가 열려 교통오지인 남부내륙 주민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을 위해 지난 18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경남북지역 노선통과 예정지의 국회의원과 지자체장,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현역 국회의원 4명과 지자체장 3명의 군수가 참석했으며, 정부 측에서는 국토해양부 간선철도과장, 한국철도시설공단 녹색사업전략처장 등이 참석해서 2013년 기본조사 예산편성 건의 등 해당 철도건설 조기착공을 위해 공동 대처키로 의견을 모았다.

간담회에 참석한 국회의원과 지자체장들은 남부내륙철도가 국가 균형발전과 영호남 교류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하고 2013년 기본조사 예산 100억원 편성을 위한 중앙정부 건의를 비롯해 올해 대통령 선거 공약채택, 조기착공을 위한 관련지역 정기모임 개최 등 현안에 대해 공동대처할 것을 합의했다.

사실 선진국들 특히 가까운 일본의 철도 연결문화를 보면 부러울 정도이다. 벌써 20여 년 전에 일본 전국에는 신간센과 함께 내륙 곳곳이 국철로 연결되어 일본의 어느 곳을 가려고 해도 불편함이 없도록 되어 있었다. 우리도 하루라도 빨리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으로 교통이 낙후된 지역의 발전을 꾀해야 한다.

그간 우리나라의 철도교통 연결은 경부·호남선 위주로 철도가 잘 구축되어 있고, 중부 또는 남부내륙은 교통의 취약지로 되어 있는데 이번 남부내륙철도의 건설이 완료되면 중부내륙권과 남해안을 연결하는 관광루트가 형성되고, 경상남북도 혁신도시 김천~진주 간 원활한 소통으로 동반성장이 기대된다. 또한 이 철도 완공은 경북내륙과 남해안 공업지대를 연결하여 물류비용 절감과 함께 산업, 관광 등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주는 중요한 사업이 될 것이다.

이번 간담회가 철도건설을 앞당겨 착수할 수 있도록 뜻을 모으기 위해 개최된 만큼 정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들은 이 사업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조기착공 실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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