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휴식 함께 즐기는 해양관광도시로
스포츠·휴식 함께 즐기는 해양관광도시로
  • 차정호
  • 승인 2012.06.2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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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5기 취임 2주년 성과와 과제]정현태 남해군수
4면이 천혜의 자연비경과 생동감이 살아 넘치는 바다로 둘러 싸여 있는 남해군은 민선 5기 상반기의 군정 슬로건을 '국제관광해양도시 도약의 해’로 정하고 행정의 역량을 결집해 남해안 시대와 해양관광시대를 선도하는 보물섬 남해군의 위상을 높이는데 주력을 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현태 군수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남해군이 국제해양도시로 위상을 정립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박람회 구경은 여수에서 관광휴양은 남해에서’라는 전략으로 뱃길로는 가장 빠른 거리인 남해 서상과 여수간의 카페리 운항과 체험마을과 먹거리 이벤트 운영 등으로 국내외의 관광객들을 최대한 유치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달려왔다.

-스포츠와 휴양이 함께하는 해양관광지화로의 기틀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는데.

▲남해군은 지난 2009년도부터 해양관광에 남해관광발전의 목표를 두고 요트산업에 주력하면서 요트산업육성조례제정과 요트학교를 설립해 현재 3000여명의 요트인을 양성시켰으며 지난 4월에는 대한요트협회와 세계요트연맹으로부터 공인 인증을 받았다. 그리고 매년 각종의 요트대회를 유치 및 개최해 오면서 요트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남해군은 본격적인 섬 관광시대와 해양관광시대를 정착시키기 위해 남해군 주관으로 남.서해안을 끼고 있는 7개 지자체들과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를 창립해 남해군수가 초대회장으로 선출되었으며 회장을 중심으로 해당 지역 간 연대를 강화하여 섬 중심의 정책과 사업들을 발굴과 함께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명품축제가 이끌어 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는.

▲남해군에서 개최되는 각종의 축제들은 몸으로 익히는 갯벌과 원시적인 고기잡이 체험 등이 아름다운 풍광과 어우러지는 테마별로 다양하게 벌어지면서 관광객들의 깊은 사랑을 받고 있다. '보물섬 남해 독일마을 축제’와 함께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맥주축제로 자리매김하였으며 가천 다랭이 마을과 보물섬 마늘축제는 해를 거듭날수록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들고 있다. 특히 올해의 보물섬 마늘축제는 지난해보다 월등하게 많은 27만여명의 관광객들이 찾아와 생마늘 흑마늘제품과 친환경농산물 향토음식 등으로 79억원의 지역경제효과를 얻었으며 이보다 앞서 열린 미조 멸치 축제에는 이틀 동안 약 4만여명의 관광객들이 찾아 6억원의 판매수익을 올려 지역의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상주 은모래비치와 송정 솔바람해변에서 개최된 '제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광복절 연휴와 막바지 피서객들 20만의 인파가 몰려들면서 지역은 200억원에 달하는 경제효과를 가져왔었다.

-선진행정구현을 위한 추진 성과는.

▲군은 경상경비들의 삭감과 절감으로 예산다이어트의 행정 노력으로 남해군의 예산이 3000억을 돌파하는 시대를 맞았으며, 경남도 2011 세정평가에서는 도내 1위를 차지해 특별교부세와 도비 6억5000만원을 확보 했다. 군은 자주재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전 직원들이 분야별 새로운 시책을 개발 추진으로 세외징수율 부분 1위와 지방세 239억 5900만원 중 232억 7300만원을 징수해 97.4%의 실적을 올렸다.

그리고, 경남도의 모자이크 사업에 남해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본마을 및 휴양단지 조성사업과 다이어트 보물섬 조성사업이 선정돼 13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농민들의 불편 해소와 미래 인재육성에 대한 시책은.

▲남해군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들의 양성을 위해 조성된 향토장학금 200억 확보가 순조로운 진척을 보이면서 현재 54억 원이 모였다. 남해군의 교육의 높이는 대학진학율로는 전국 178개 교육청중 20위권 내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의 자료에 따르면 2009년에는 87위 2010년에는 57위 2011년도에는 20위권 내로 진입하는 결실을 맺었으며 농민들에게 큰 불편을 주었던 미곡처리장 문제를 농협이 직접 운영하는 미곡처리장으로 전환시키면서 농민들의 염원을 해결했다.

-하반기에 역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은.

▲남해군의 하반기 추진사업계획은 남해안 으뜸 국제해양관광도시 실현과 주민소득증대를 위한 명품 친환경 농수산업 육성, 녹색산업으로 살기좋은 환경생태도시 조성, 군민들의 삶과 질 향상을 위한 복지남해구성 및 선진행정과 화합행정 실현으로 설정했다.

미국 일본 교포들의 고국정착으로 인한 국제적 문화가 살아있는 명품마을을 조성한다. 일본마을조성은 460억원을 투입해 일본식 건축양식 50동이 들어서는 주택단지를 조성해 일본문화체험관과 일본 음식점, 일본어 아카데미, 일본역사관과 관광호텔 등을 2014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박람회 지정업소 승인획득 및 16개 체험마을 운영과 스포츠 이벤트 개최와 '제 26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요트대회’ 개최와 이미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독일마을의 위상을 더 높이기 위해 독일문화 체험센터와 독일공원 건립 등으로 독일마을을 독일풍의  관광지로 만든다. 그리고, 미국마을과 일본마을에 이어 미조면 해안을 다이어트 보물섬으로 변모시켜 자연을 통한 휴식과 치유를 할 수 있는 '웰빙투어’ 개념을 접목시킨 신규휴양단지를 조성해 이미 진행중인 이순신 순국공원과 노도 김만중 문학의 섬 완공과 함께 국제적인 문화와 효와 문학 해양이 어우러지는 테마의 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것이다.

보물섬 남해 전역을 친환경 농업지구로 조성해 농축순환 자원화센터, 벼 육묘장, 우렁이 양식장 등 생태농업단지와 선별기 엑기스 제조기 등 유통가공시설 확보와 보물섬 쌀 판매 및 경쟁력 제고를 우해 미곡처리장 시설의 현대화, 그리고, 남해마늘을 세계마늘산업의 메카로 육성키 위한 남해마늘 명품화사업 시행과 남해시금치 판매 전국1위 달성, 보물섬 한우의 혈통보존을 기반으로 안정된 축산경영방안 모색, 대구 물메기 등 11종의 수산종묘 방류사업과 참다랑어 종묘생산 사업으로 고부가가치를 얻는 전략으로 수산인들의 소득증대를 높일 방침이다.

녹색산업으로 살기 좋은 환경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군내 5개권역에 43억원을 투입해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추진과 300㎞의 탐방로와 2개소의 트레킹 지원센터가 설치되는 남해바래길 조성사업, 남해읍의 통학로 소공원 등에 800m의 도시녹색길 조성, 노량 충렬사와 창선 단항을 잇는 54㎞의 해안도로 자전거 길 조성, 봉황산 나래 숲 조성, 도시민의 남해정착을 유도키 위한 문항마을의 전원마을 조성 등 친환경시설로 남해를 업그레이드 시켜 지역경제를 높일 계획이다.

그리고 어려운 군민이 없는 남해를 만들기 위해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기업 육성 그리고 사랑의 집짓기와 노인회관과 마을경로당 신축 및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 군민 구강건강 관리사업 장사문화 선진화 등의 복지사업과 군민들이 건강한 체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수영장 다목적 체육관과 체력단련실을 곳곳에 건립할 계획이며, 다양한 정보화 교육으로 컴맹 없는 보물섬 남해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남해/차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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