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 노래-손목인(본명 손득렬 1913~1999)
진주에서 태어나 학창시절 대한기독교청년회연맹에서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서양음악을 접하였고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고등음악학교에서 작곡을 공부했다.
1934년 처음으로 작곡한 ‘타향살이’를 고복수가 불러 히트, 이듬해 이난영이 부른 ‘목포의 눈물’이 대히트를 하면서 명실공이 대한민국 최고의 작곡가로 명성을 떨쳤다. 남인수, 김정구, 박단마 등 많은 가수를 길러낸 훌륭한 제작자이기도 했다. 광복후에도 ‘아내의 노래’ ‘슈샤인 보이’ ‘아빠의 청춘’등을 히트시켰으며 일본의 영화음악계에서 활동할 때 작곡한 ‘카스바의 여인’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밖에도 ‘춘향전’ ‘백설공주’등 50여편의 뮤지컬을 작곡했다.
<주요작품 및 이력>
1933년 타향(타향살이)- 노래: 고복수
1935년 목포의 눈물- 노래: 이난영
1938년 짝사랑 (으악새)- 노래: 고복수
1939년 바다의 교향시- 노래: 김정구
1952년 슈샤인 보이- 노래: 박단마
1952년 카스바 여인- 노래: 마소라 히바리
1964년 음악저작권 협회 초대회장
1989년 한국가요작가협회 초대회장
1986년 한국음악대전집 총감수
1987년 화관 문화훈장을 수여
外 ‘아빠의 청춘’ ‘마도로스 박’ 등 영화주제가 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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