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권투소녀 김단비, 세번째 방어전
남해 권투소녀 김단비, 세번째 방어전
  • 차정호
  • 승인 2012.06.2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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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8일 창원실내체육관서
남해가 낳은 ‘밀리언 달러 베이비’ 김단비(21·유명우 범진 프로모션)가 내달 28일 오후 7시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제3차 세계타이틀 방어전을 갖는다.

IFBA(국제여자복싱협회) 미니플라이급 세계 챔피언인 김단비는 지난 2009년 젊은 패기를 앞세워 노련미로 승부한 조린 블랙셔를 상대로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일궈내며 챔피언 자리에 등극했다.

현재 13전 10승 1무 2패(2KO승)를 기록 중인 김단비는 이후 일본의 가미무라 사토코, 중국의 류젠리와 펼쳐진 두 차례의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서 지난 3년간 세계챔피언의 명성을 지켜왔다.

도전자인 필리핀의 주제스 나가와 선수는 정통파 스타일의 복서로 154cm의 단신이지만 저돌적인 파이팅이 특징이다. 지난 2010년에는 얼짱복서로 유명한 김주희 선수와의 챔피언 타이틀 매치에서 10라운드까지 접전을 벌였을 정도로 실력 있는 선수로 치열한 혈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단비 선수의 3차 방어전이 수도권이 아닌 창원에서 열리게 된 것은 남해군 출신의 아버지인 김성철(59) 씨 때문. 평소 남다른 애향심을 갖고 있는 김씨의 뜻에 따라 고향의 인근 도시인 창원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날 대회는 오후 5시 한국랭킹전 8라운드 오픈경기를 시작으로 총 9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남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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