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경남도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지태)는 19일 ‘통합진보당 동시당직선거 경남 후보등록 결과 공고를 통해 경남도당 위원장 3명, 부위원장 7명 등이 후보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도당 위원장 후보는 전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을 역임한 이흥석(52·기호 1번)씨를 비롯해 민주노총 일반노동조합 남부경남지부 강동화(48·기호 2번)지부장, 전 통합진보당 경남도당 공동위원장을 맡았던 이병하(53·기호 3번) 등 3명이 입후보 했다.
이흥석 후보는 “통합진보당은 노동중심의 진보정치를 보다 분명히 하고 진보적 가치를 중심으로 하는 대중정당이 되어야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현재 남부경남 지부장을 맡고 있는 강동화 후보는 “진보적 민주주의 원칙을 중심으로 통합진보당을 새롭게 세우고, 당내 패권의 문제를 교훈으로 쇄신하여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병하 후보는 “혁신과 신뢰로 승리하는 진보정당 건설을 이루겠다. 당 운영의 체질 개선과 제도정비 등을 통해 시대와 제도권 정당의 규정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합진보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당원 경선으로 선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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