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군민 123프로젝트 '절반의 성공'
행복군민 123프로젝트 '절반의 성공'
  • 정규균
  • 승인 2012.06.2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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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5기 취임 2주년 성과와 과제]김충식 창녕군수

2년 전 김충식 창녕군수는 친환경 기업유치와 생태관광 활성화 등 창녕 발전의 밑그림 위에 희망찬 꿈을 꾸는 행복군민 1.2.3 프로젝트를 성실히 수행해 창녕의 밝은 미래를 열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흐르는 강물은 쉬지 않듯이 김 군수는 군민과의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년간 쉼 없이 달려왔다. 1만 명 인구증가, 2만개 일자리 창출, 300만 명 관광객 증가 유치라는 희망의 씨앗을 심어, 군민 한분 한분의 관심과 협조의 자양분을 통해 싹을 틔우고 열매를 맺어가고 있다.

-민선5기 창녕군정의 키워드는 행복군민 1.2.3프로젝트인데 추진 성과는.

▲매년 줄어들던 인구는 2010년부터 증가세로 돌아섰고, 2009년 말 대비 올해 5월 현재 1420명이 증가했으며, 고용창출 등을 통해 매월 인구가 늘어나고 있어 증가의 폭은 시간이 지날수록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0년을 인구증가 원년의 해로 정했고 지난해 인구증가 지원조례 개정으로 출산 및 전입 지원 시책을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과 농업경쟁력 강화를 통해 인구증가를 추진하고 있으며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2년간 104개의 기업유치와 279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특히, 단일공장 최대 규모의 넥센타이어 창녕공장과 국내 특수강 1위 업체인(주)세아베스틸 유치는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창녕에는 다양한 관광자원들이 있지만 유일, 첫, 최고, 최초 등 수식어가 붙는 자원들이 많아 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멸종 위기 종으로 지정된 따오기를 전국에서 유일하게 사육하고 있고, 전국 최초로 양파를 재배한 시배지이며, 국민동요 산토끼 노래가 탄생한 고장이다.

세계자연유산 예비목록 등재와 한국관광 으뜸명소 8곳에 선정되고, 유럽 같은 국내여행지, CNN이 선정한 한국 여행 시 꼭 가봐야 할 50곳 중 6위에 선정된 천연기념물 제524호 우포늪을 비롯한 전국 100대 명산에 선정된 화왕산, 2011년 대한민국온천 대축제 개최지인 전국 최고 78℃의 부곡온천, 물길 따라 문화가 흐르는 낙동강 주변에는 450억원을 투입하는 등 낙동강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진흥왕 척경비 등 국보 2점과 보물 11점 등 모두 100점의 문화재가 산재하고 있다.

이러한 창녕만이 가질 수 있는 메리트를 최대한 활용해 습지, 문화, 역사, 보양온천 등 테마별로 특화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마케팅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에 부합되는 생태관광 중심 도시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우수한 관광자원과 다양한 관광 정책을 통해 굴뚝 없는 산업인 생태관광은 21세기 창녕의 또 다른 성장 축으로서 역할을 담당해 관광객 300만 명 유치는 무난해 보인다.

-군이 추진하고 농업정책의 성과는?

▲59%가 농업인구인 창녕은 친환경적이고 뛰어난 품질의 농특산물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가공품 생산 및 우포늪, 따오기 등의 청정 브랜드 마케팅을 활용하여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창녕은 전국으뜸농산물대회에서 2007년 양파, 2008년 마늘, 2009년 단감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2010년 파프리카 금상에 이어 지난해에는 창녕마늘이 다시 대상을 받았다.

특히 창녕을 경쟁력 있고 살기 좋은 농촌으로 만들어 도시에서 농촌으로 돌아오는 귀농·귀촌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귀농인 지원조례 제정과 2015년까지 5년간 62억여 원이 투입되는 귀농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해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시기 도래 등으로 귀농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며 5년간 530가구, 1220명을 유치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로 인해 2010년도에 30가구가 귀농했으나 2011년 173가구, 올해 상반기까지 110가구가 귀농을 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귀농 1번지로 발돋움 할 것으로 보인다.

-창녕군이 신흥 교육도시 반열에 올랐는데 지원정책은.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교육에서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하는 것이 평소 교육관이다. 그동안 명문학교 육성과 공교육 강화를 위해 관내 8개 전 고등학교에 원어민 강사를 배치하고, 급식시설, 교육정보화 시스템 구축 등 교육여건 개선사업과 방과 후 학교 운영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창녕군인재육성장학재단을 통한 장학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지난해에는 131명에게 2억 2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고, 올해는 105명에게 1억 5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러한 일련의 정책들이 학교의 경쟁력을 가져왔고 그 결과 한국 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12학년도 수능 성적 분석결과 1.2 등급 비율 전국 상위 30개 시·군·구에 창녕군이 언어 24위, 외국어 25위 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게 됐다.

-세계적 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우포늪 발전과 활용계획은.

▲우포늪이 생태 자원의 보고로서 세계적으로 주목 받게 된 계기는 2008년 10월에 개최된 제10차 람사르 당사국 총회라고 생각한다. 특히 올해 1월에는 CNN이 한국 여행 시 꼭 가봐야 할 50곳 중에 우포늪이 6위에 선정됐으며, 유럽 같은 국내여행지로도 소개 됐다. 우포늪의 발전 계획은 2010년 2월 우포늪이 한국형생태관광 10대 모델 사업지로 선정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추진됐고, 특히 우포늪을 세계적 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26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우포늪 갤러리.생태촌 조성, 우포 곤충 어드벤처관과 친환경농업 테마 박물관 등 으뜸명소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체육 분야의 성과를 든다면.

▲군민들의 문화적 소외감 해소와 높아진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지난 2010년 착공한 창녕문화예술회관이 6월말 준공되어 두 달간의 시운전을 거쳐 9월 개관예정이다. 수준 높은 다양한 공연유치로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제공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0년 1월 부곡에 개장한 창녕스포츠파크는 매년 7만여 명의 체육인들이 전지훈련을 다녀가는 등 연간 39억원의 지역 경제 파급효과를 거두고 있는데 이는 스포츠파크가 부곡온천장 인근에 위치해 한군데서 먹고, 자고, 온천욕을 할 수 있다는 강점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앞으로 공사 중인 국민체육센터가 금년 중 건립되고,현재 운영중인 스포츠파크에 축구장 3면과 야구장 2면이 증설되는 2015년도가 되면 명실상부한 전국최고의 사계절 전지훈련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남은 2년 동안 계획은.

▲군민들에게 1만 명 인구증가, 2만개 일자리 창출, 300만 명 관광객 증가 유치를 약속했다. 앞으로 남은 2년은 이러한 열매들을 하나하나 결실을 맺도록  추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창녕군이 향후 인구 10만의 중부내륙 거점도시로 발전 할 수 있느냐는 남은 2년이 분수령이라고 생각 한다. 앞으로 군민 한분 한분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660여 공직자와 함께 남은 2년이 아닌 새로이 출발하는 초심으로 행복군민 1.2.3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매진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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