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 나는 윤일록 그대가 있음에...
펄펄 나는 윤일록 그대가 있음에...
  • 임명진
  • 승인 2012.06.2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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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표 평가전 결승골 상승세…경남서도 맹활약
윤일록(20·미드필더)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윤일록은 최근 리그와 FA컵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며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6일 시리아와의 올림픽 대표팀 평가전에서 결승골을 넣어 홍명보 감독에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윤일록은 팀에서도 보배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20일 FA컵 강원FC와의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려 팀이 8강에 진출하는 데 일등공신이 됐다. 3대2로 극적인 승리를 거둔 지난 울산전에서도 팀의 역전골을 도왔다.

경남은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과의 원정경기에서 공수에서 팀의 핵심인 까이끼와 루크가 경고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다.

팀으로서는 큰 위기다. 윤일록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전북원정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면 올림픽 대표팀 홍명보 감독에게 확신을 심어주는 좋은 기회가 될수 있다.

진주고 출신의 윤일록은 지난 2010년 경남FC에 입단, 지난 해 4골 6도움을 기록하며 일약 무서운 신예로 떠올랐다.

윤일록은 지난 4월에 진주에서 열린 수원과의 홈경기에서 “조금씩 채워나간다는 각오로 하면 작년보다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올 해 선전을 다짐한 바 있다.

FA컵 강원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린 윤일록은 경고누적으로 8강전에 출전할수 없다. 하지만 이같은 경험이 장차 윤일록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은 분명하다.

최진한 감독도 “큰 선수로 성장하는데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장 안팎에서 윤일록은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시리아전 올림픽 평가전에서 전반 44분 결승골을 넣고 팬들을 향해 하트세레머니를 날려 여심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올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하는 경남FC, 윤일록이 이번에도 경남 팬들의 가슴에 사랑의 하트를 날릴 수 있을 지 궁금해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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