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최대 봉사올림픽인 '2012년 제95차 라이온스 부산세계대회' 1차 총회를 겸한 개회식이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에서 4만여명을 비롯해 120개 나라 5만4000여명의 라이온들이 참가했다.
개회식에는 윙쿤 탐 국제라이온스협회장를 비롯한 역대 회장단과 허남식 부산시장 등이 참석, 전세계에서 온 라이온들을 반겼다.
지난 22일 막을 올린 이번 대회는 라이온스 세계대회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23일에는 4만여명의 참가자들이 자국의 민속의상을 입고 해운대 수영만 요트경기장을 출발, 마린시티 바닷길을 거쳐 해운대 해수욕장 동백섬에 이르는 1.8㎞ 구간까지 거리 퍼레이드를 하면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25일에는 마가렛 첸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의 기조연설을 포함한 제2차 총회가, 26일에는 폐회식을 겸한 제3차 총회가 열린다.
라이온스 세계대회 참가자들이 개막전부터 부산을 찾으면서 해운대 숙박시설이 동나는 등 부산 전역이 '라이온스 특수'를 누리고 있다.
'라이온스 부산 세계대회'에 참가한 120여개 나라 4만여명의 라이온들이 23일 자국의 민속 의상을 입고 해운대 해변도로에서 거리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이 행사는 전 세계 라이온들과 개최도시 시민이 함께 즐기는 흥겨운 축제로 이번 대회 핵심 프로그램이다.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