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적으로 장마가 시작될 때이지만 아직 비다운 비가 없어 오히려 애를 태우고 있지만 곧 시작될 장마에 대비하여 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고 장마로 인한 밭작물의 습해와 탄저병, 역병을 비롯한 벼 잎도열병, 과수 역병 등 병해발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니 배수구 정비 및 작물별 병해 예방대책과 함께 가축 사양관리에도 힘쓴다.
잡초약(입제)을 뿌린 후에 논에 물이 너무 많거나 마르면 방제 효과가 떨어지고, 약해가 발생될 우려가 있으므로 약을 뿌린 후 1주일 이상 논물을 3~4㎝ 정도 유지관리 하고 피가 많이 발생한 논은 피의 잎이 4매까지 방제가 가능한 경엽처리제를 기준량의 1.5배 살포하여 방제한다.
◇과수=습도가 높을 때 발생하기 쉬운 탄저병과 둥근무늬낙엽병의 포자가 날아들 시기이므로 장마 중에라도 비가 갠틈을 타서 틈틈이 적용약제를 잎 뒷면까지 고루 묻도록 충분히 뿌려 준다.
◇밭농사=본격적인 장마철로 접어들어 집중호우가 예상되기 때문에 미리 배수구정비를 잘해서 습해에 대비하고 비가 내린 후에는 탄저병, 역병 등 각종 병 발생이 많아지기 때문에 적용약제로 동시방제토록 한다.
◇축산=장마기에는 고온다습으로 가축들이 호흡기 질병과 소화기 질병 발생 이 쉽기 때문에 지붕단열재와 송풍시설 설치 등 축사 환경개선, 정기적인 소독과 적기 예방접종 등 방역관리에 유의한다.
가축분뇨시설의 노후상태나 배수로를 수시로 점검하여 장마기에 갑 자기 많은 비가 내려도 빗물로 인해 가축분뇨가 하천으로 흘러 환경을 오염시키는 일이 없도록 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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