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군청 별관 및 고성군의회 옥상에 60kW급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하여 하절기 전기절약에 나서고 있다.

24일 군에 따르면 우선 군청 옥상에 60kW급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하여 전력을 생산하고 있으며, 고성군의회 주차장에 30kW급 등 총 90kW급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를 6월에 착공해 8월말 준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전체 4억400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지식경제부 ‘2012년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사업’의 일환으로 국비(50%), 지방비(50%) 비율로 군비 2억2000만원이 투입된다.

공공건물 유휴공간에 설치되는 90kW급 태양광발전설비는 3kW를 사용하는 일반가구 3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로 연간 79Mwh의 전력을 생산해 700만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기대되며 이는 37톤의 이산화탄소 저감을 통해 9200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와 같다.

군 관계자는 “이번의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를 통해 청사 전기료 절감은 물론 하절기 전기수급 위기상황의 전기절약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고성하수처리시설 및 면사무소 옥상 등에 태양광발전설비 설비를 지속적으로 설치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