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 얼룩진 질곡의 역사.
다시는 이 땅위에
사변, 의거, 혁명 같은
참혹한 단어들이
반복되어선 안됩니다.
‘나라가 살아야 국민이 산다’는
평범한 진리를 비장한 각오로
다져봐야 할 때입니다.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유가족들을 끝까지
보살피는 나라들입니다.
이제는 우리도 ‘20-50’클럽
가입국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게 보훈가족들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야 합니다.
그것이 참다운 선진국으로 가는
옹근의 길이자 푸르름의 가치입니다.
/문화기획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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