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개인의 집이나 나라에서 큰일을 치를 때나 치른 후 그 사정을 신명에게 고하는 제사인 고유제를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멋들어지게 시연하며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다.
팀을 이끌고 있는 이필환(74) 회장은 “농사일 틈틈이 건강연마 수단으로 국학기공을 해 왔다”며 “생각지도 못했는데 금상을 받게 되어 마을의 영광이고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과 적극적인 행동의 결과로 받은 고귀한 선물이라고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함안군 농업기술센터의 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결성된 내곡 농촌건강장수마을 국학기공 팀은 2010년 4월 결성된 이래 2010년 10월 도지사배 대회에서 1등, 2011년 4월 경상남도 어르신생활체육대회 1등, 2011 전국 어르신생활체육대회 국학기공 부문 금상을 수상하며 짧은 기간 동안 뜨거운 열정을 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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