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프닝행사에는 박영빈 은행장을 비롯해 창원상공회의소 최충경 회장·창원보훈지청 김종오 지청장 등 지역의 정·관·재계인사와 문화예술·언론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전의 주인공인 장영준 화백이 직접 불편한 몸을 이끌고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국가 유공자인 장영준 화백은 곱게 빻은 돌 가루를 물감 삼아 화폭에 옮기는 석채화 기법을 사용했으며 전시 작품 대개가 호국화들로 ‘국가유공자와 참전용사의 희생이 헛되지 않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은 호국·목단·몽환·화무십일홍·자화상·만다라 등 석채화 기법의 작품 23점이 게시되었으며 조현계·도소정·심이성 작가의 찬조작품도 전시되었다.
박영빈 은행장은 인사말을 통해 “故이림 화백 작품전에 이어 준비한 이번 특별 초대전은 국가유공자와 6.25 참전용사의 희생이 기리고 호국정신을 예술로 승화시킨 장영준 선생님의 예술혼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라며 “석채화의 거장이자 영혼의 작가로 불리는 장영준 화백의 작품들로 하여금 이 땅을 지키기 위해 피 흘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을 가슴 속 깊이 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유공자 장영준 화백 특별 초대전은 경남은행 본점 KNB아트갤러리에서 오는 8월 말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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