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공연은 지난 2006년부터 조사·발굴한 모든 사료와 고증을 바탕으로 70여명의 마산성신대제보존회 회원이 출연한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마산수협공판장에서 야외공연을 개최한 바 있다.
임영주 마산문화원장은 “이번 최종 복원공연으로 성신대제가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했던 마산고유의 지역문화로 재인식되고 지역 정체성 확립과 일체감 조성을 위한 새로운 지역문화의 문화적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당시 마산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1954년 4월 30일(음력 3월 28일)에 마지막으로 행하여졌으며 ‘200년 향토적 역사를 가졌으며 기념식이 새벽에 어시장 신전에서 엄숙히 거행되었다.”고 보도하고 있다. 그것이 해방 후 첫 성신대제이자 마지막 큰 행사이기도 했다.
1954년 이후 현재도 수협중매인 조합사무실 옥상 신당에서 성신에게 수협 임원들이 매년 기제로 올리고 있으며 성신제의 맥을 이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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