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성신대제 종합공연 개최
마산 성신대제 종합공연 개최
  • 강민중
  • 승인 2012.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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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문화원(원장 임영주)이 지역문화발굴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250년 역사의 마산 성신대제(星神大祭)의 무형문화재 등록을 위해 27일 오후 3시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성신대제 종합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공연은 지난 2006년부터 조사·발굴한 모든 사료와 고증을 바탕으로 70여명의 마산성신대제보존회 회원이 출연한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마산수협공판장에서 야외공연을 개최한 바 있다.

임영주 마산문화원장은 “이번 최종 복원공연으로 성신대제가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했던 마산고유의 지역문화로 재인식되고 지역 정체성 확립과 일체감 조성을 위한 새로운 지역문화의 문화적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성신대제는 과거 마산지역의 큰 축제로 성신은 하늘의 별신으로 바다를 이웃하여 삶을 꾸려왔던 우리 마산 사람들의 수호신을 말한다. 이 별신을 모시고 제를 지냄으로써 우리 선조들은 삶의 평안과 풍요를 빌었으며 제를 지낸 후에는 마산주민이 함께 뭉쳐서 대동축제를 벌였다.

당시 마산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1954년 4월 30일(음력 3월 28일)에 마지막으로 행하여졌으며 ‘200년 향토적 역사를 가졌으며 기념식이 새벽에 어시장 신전에서 엄숙히 거행되었다.”고 보도하고 있다. 그것이 해방 후 첫 성신대제이자 마지막 큰 행사이기도 했다.

1954년 이후 현재도 수협중매인 조합사무실 옥상 신당에서 성신에게 수협 임원들이 매년 기제로 올리고 있으며 성신제의 맥을 이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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