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기원, FTA대응 무역실무 강좌 열어
농산품 수출시장 개척과 마케팅 역량개발 등 글로벌 무역 전문가 양성을 위한 ‘FTA대응 무역실무강좌’가 열려 농업인들의 호응을 얻었다.26일 경남도농업기술원은 각 시군농업기술센터 벤처농업·수출업무 담당공무원과 (사)경남벤처농업협회 회원, 그리고 수출참여 농업인단체 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한미FTA체결과 최대 해외시장인 중국과의 FTA협상 진행 등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에 대비하여 실수요자의 무역실무 기술을 연마하고, 이를 통해 경남농산물 수출기반을 다져나가기 위한 것이다.
경남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무역 상대국들과의 FTA체결이 확대되면서 공산품뿐만 아니라 농산품도 자유경쟁체제로 바뀌고 있다”며 “농업도 이제는 단순히 농사만 잘 지어서 품질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잘 팔아서 이윤을 많이 남겨야 경쟁에서 살아남는다는 시장경제원칙을 적극 도입할 때”라고 말했다.
또 “경남도농기원에서는 농산품 수출담당 공무원과 농업인에 대한 무역실무교육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며 “지난 2월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농산품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상호 무역 업무 자문과 정보교류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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