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부품 기업 센트랄 “노사 상생·협력 선언”
차부품 기업 센트랄 “노사 상생·협력 선언”
  • 이은수
  • 승인 2012.06.2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설명: 센트랄 노사는 지난 4월 제주도 ‘노사한마음 선언’에 이어, 26일 노조는 ‘노사 상생·협력 선언’에서 임·단협 무 교섭 위임을 선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창원의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인 센트랄의 1·2노조가 ‘2012년 임·단협 무 교섭 위임’을 선언했다.

센트랄 노사는 지난 4월 제주도 ‘노사한마음 선언’에 이어, 26일 노조는 ‘노사 상생·협력 선언’에서 임·단협 무교섭 위임을 선언해 주목받고 있다.

센트랄은 국내 현대기아자동차는 물론 전세계 자동차 회사에 조향·현가 및 구동장치 부품을 공급하는 중견기업이다.

센트랄은 지난 해까지 임·단협 교섭 과정에서 크고 작은 갈등을 겪어온 복수노조 사업장이다. 센트랄 노사는 대립적 노사관계가 기업경영에 직접적인 손실로 돌아오는데 인식을 같이하여 지난 4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 임직원이 제주도 한라산을 등반하며 화합의 시간을 갖고 노사 상생을 다짐했다.

최영현·조유환 노조위원장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 자가 가장 현명한 자”라며 “조합은 회사의 신뢰를 바탕으로 위임선언에 동참한 것인 만큼 노사가 함께 선진노사문화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박영규 대표이사는 ‘대화를 통한 협력과 상생을 하자’는 주문에 조합이 화답했다”며 “이번 선언으로 고객에게 신뢰를 줄 수 있어 기업활동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확신하며, 앞으로 수주활동을 보다 확대하여 고용안정과 신바람 나는 직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센트랄은 이날 선언에 이어 임직원 및 사원가족 약 1000명을 3·15아트센터로 초청하여 창원국악관현악단의 창작국악 공연을 관람하며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센트랄 문화의 밤 행사에 참석한 참석한 강태룡 회장은 “힘들고 외로울 때일수록 옛 것을 찾고 위안을 얻게 되는데 그것이 우리의 국악”이라며 “일상 업무에서 벗어나 신명 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센트랄 그룹을 2020년 국내 100대 기업 진입과 10위의 자동차부품 전문회사로 성장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R&D투자 및 해외공장 건설을 확대 해나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