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애플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 주간지가 선정하는 가장 주목받는 기업 1위를 차지했다.
배론즈는 주요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경영관리 정도, 건전한 사업전략, 윤리적인 사업관행, 경쟁력, 매출과 이익성장률 등 기준을 놓고 매년 설문조사를 실시해 주목받는 기업을 선정한다.
애플에 이어 IBM, 맥도널드, 아마존닷컴, 캐터필러, 3M, UPS, 코카콜라, 네슬레, 인텔 등이 뒤를 이었다. 스위스 기업인 네슬레를 제외하고는 10위 이내 순위는 모두 미국계 기업이 차지했다.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36위로 유일하게 100위 내에 들었다. 이는 지난해 35위에서 한단계 떨어진 것이다.
일본 기업중에서는 혼다와 도요타가 각각 25위와 26위를 차지했으며, 중국기업은 차이나 모바일이 88위였다.
배론즈는 "기관투자가들은 애플이 증권시장 가치로 볼 때 세계에서 가장 큰 회사인데다 짧은 기간에 디지털기기시장을 주도하고 있는데 후한 점수를 줘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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