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청 공무원이 우수공무원 포상금으로 받은 100만원을 이웃돕기에 전액 기탁하며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주민생활지원실에 근무하고 있는 손미정(35·사회복지 7), 전자영(33·사회복지8), 이인숙(36·사회복지 7) 씨는 지난 25일 법정처리기간보다 민원처리기간을 단축하여 처리할 때 부여되는 마일리지 평가에서 각각 최우수, 우수, 장려상을 수상하며 포상금 50만원, 30만원, 20만원을 받았다.
평소 사회복지 업무를 담당하며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며 도움이 되고 싶었던 이들은 포상금을 뜻 깊은 곳에 쓰기로 결심하고 포상금 전액을 쾌척했다.
손 씨는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성실하고 친절한 자세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주민들을 위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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