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12월까지 교육훈련기관과 함께 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주문식 교육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총 2억9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며, 선정심의위원회에서 12개 기관, 12개 교육과정을 최종 선정했다.
교육훈련기관은 대학 2곳, 직업능력개발훈련시설 10곳이다.
교육훈련기관이 기업의 인력 채용 수요조사를 한 후, 관련 기업과 채용 약정을 체결하고 기업체와 공동으로 교육생을 모집하여 교육한다.
참가 대상자는 도내에 거주하는 실업자 및 도내 대학 졸업(예정)자로서, 훈련수당(월 15만 원)과 훈련기관에서 제공하는 각종 취업관련 정보를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다.
교육 분야는 특수용접, IT, 기계가공, 설계 등 12개 과정이다. 지역별로는 창원, 진주, 김해, 양산, 밀양, 거창 등 도내 6개 지역이다.
지난해에는 상ㆍ하반기로 나누어 총 25개 과정, 474명이 참가하여 이 중 302명이 취업에 성공해 68.9%의 취업률의 성과를 거뒀다. 교육 이수자(474명중 90명)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결과 참여자 81%가 ‘교육이 실제 취업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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