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화수원지 노후화, 안전대책 필요”
“용화수원지 노후화, 안전대책 필요”
  • 허평세
  • 승인 2012.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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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의회]강혜원 의원
강혜원 의원(새누리당·다 선거구)=지난 1990년 우리지역에 진주 남강 광역상수도가 공급되기 전만 해도 용화수원지는 광도 우동수원지, 둔덕계통상수도와 함께 14만 시민들의 소중한 젖줄로서 역할과 기능을 다해 왔다. 그러나 도서지역에 광역상수도가 공급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우동수원지를 비롯한 용화수원지의 기능전환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특히, 용화수원지 경우 그동안 봉평 정수장과 연동해 지역주민들의 식수원으로 이용되어 왔으나 광역상수도 공급으로 가동이 중단되면서 시설노후에 따른 안전대책이 시급해 보인다. 따라서 일정예산을 투입해서라도 시민들의 도심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몇 가지 주문을 할까 한다.

먼저, 수원지 전반의 안전성 평가를 촉구한다. 그동안 장마철만 되면 이곳은 불어난 물로 넘쳐나기 일쑤였을 뿐만 아니라 행정기관 조차도 요 주의지역으로 특별관리 해온 것이 바로 엊그제의 일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10년 집행부가 수원지로서 기능상실에 따른 상수원보호구역 지정해제를 추진하면서 안전진단을 실시, 일부 보수보강을 요하는 안전도 C등급을 평가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특히, 본 시설이 1920년대 일제하에 설치된 시설이다 보니 강우빈도 등 기초자료가 당시 기준에 맞춰져 있어 환경변화에 따른 신 기상 이변을 감당하기에 역부족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적은 비에도 여수로 단면이 작아 제방을 넘어 방류되는 등 구조적인 문제 또한 꾸준히 제기되고 있어 이곳 주민들은 오늘도 행정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마지막으로 해안로 안전시설 재정비를 주문한다. 현재 우리지역은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실족, 추락 등 해안로 안전사고 위험 또한 적잖게 노출되어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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