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신재생에너지사업 속도낸다
경남도 신재생에너지사업 속도낸다
  • 이홍구
  • 승인 2012.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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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발전단지 조성 4개 업체와 MOU 체결
경남도가 도내 유력 4개업체와 손잡고 12.7MW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남도는 2012년부터 2013년까지 2년 동안 총 12.7MW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을 위해 도내 4개 업체와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28일 밝혔다. 29일 경남도청에서 진행되는 이번 협약식에는 두산중공업(주), (주)센트랄, 한국항공우주산업(주), (주)디비아이 등 4개업체가 참여한다. 업체별 조성계획을 보면 두산중공업(주)이 4개동 공장지붕에 3.0MW, (주)센트랄이 6개동 공장지붕에 3.2MW,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이 4개동 공장지붕에 5.0MW, (주)디비아이가 1개동 공장지붕에 1.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한다.

협약 참여업체들은 앞으로 활용가치가 다소 떨어지는 공장지붕을 활용하여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 경우 대지나 산림 등에 설치하는 것에 비해 환경피해를 최소화하는 이점이 있다.

태양광 발전을 통해 생산되는 연간 전력량은 1만7244MWh로 4800가구(월 사용량 300kWh 기준)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는 연간 이산화탄소 7789t을 감축하는 것으로 20년생 소나무 249만여 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

협약에 참여하는 두산중공업(주)은 국내 최초 3MW급 해상풍력발전 시스템 국제인증을 획득하고 제주도에 3MW 실증 플랜트를 설치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선도기업으로 꼽힌다. (주)센트랄은 국내 최초 자동차용 조향장치 부품 국산화를 개발한 업체다.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은 국내 유일 완제기 제조업체로 이번에 가장 큰 규모로 설치할 계획이다. (주)디비아이는 원자력ㆍ발전ㆍ화공ㆍ제철 플랜트 사업분야를 주력으로 하는 국내 복수기(Condenser) 최다 제작기업이다.

임채호 행정부지사는 “이번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산업수도 건설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5월 7일 도내 4개의 공공기관과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 동안 총 165MW의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도로공사 경남본부는 이미 3.8MW 전기사업 허가를 받아 폐도부지를 활용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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