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수요량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멸치잡이 기선권현망 업계가 법정출어기를 맞아 만선의 꿈을 안고 일제히 조업에 나섰다
조합소속 47개 선단들은 이날 통영 사량도와 한산도 연안을 비롯해 부산 가덕도, 사도 연안을 중심으로 가을어기를 시작했다.
관련 업계는 지난 2010년과 2011년 2년 연속 수협 위판매출 1000억원을 훌쩍 넘기며 승승장구 했다.
4~6월, 3개월간의 금어기 동안 절치부심해 온 관련 업계는 7월 조업재개를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기선권현망수협 관계자는 "어황은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봄어기 실적이 기대에 못미쳤던 만큼 후반기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통영/허평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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