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연금보험 수령액 최대 5% 감소
7월부터 연금보험 수령액 최대 5% 감소
  • 연합뉴스
  • 승인 2012.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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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보장성보험료는 최대 3% 상승
이달부터 연금보험의 월 수령액이 최대 5%가량 줄어든다.

보장성보험은 보험료가 10% 가까이 내리거나 3%까지 오르는 등 보험료가 조정된다.

1일 금융감독원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7월부터 연금보험에 가입하면 보험금 수령액이 기존 고객보다 2∼5% 적어진다.

보험금 수령액 감소는 개편된 경험생명표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경험생명표란 기대수명이나 발병확률 등에 대한 경험적 통계수치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평균 생존기간이 늘어나 매월 받는 연금액이 줄어드는 결과가 됐다"며 "그러나 평생에 걸쳐 받는 연금액 규모가 줄어들지는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은 신규 가입자의 연금보험 수령액이 2∼3%씩 감소한다. 대한생명은 2~5% 줄었다.

연금보험 수령액을 종전대로 받으려면 보험료를 더 내야 한다.

수령액 감소폭이 큰 대한생명은 올해 2∼6월 가입 고객에게는 기존 수령액을 보장하기로 했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2∼6월 즉시연금에 가입한 고연령층 일부 고객은 경험생명표 개편을 앞두고 보험에 들었기 때문에 수령액을 기존과 같이 적용하겠다"면서 "이는 업계 공통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각종 질병ㆍ상해 등을 보상하는 보장성보험도 경험생명표 개편으로 보험료가 다소 바뀐다.

보험료 책정에 영향을 주는 예정 이율이 내려 보험료가 최대 3% 오르는 상품도 있다.

교보생명은 보장성보험료를 7월부터 평균 2∼3% 상향 조정했다. 대한생명도 보장성보험료를 평균 1∼2% 인상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5월 일부 보장성보험료를 평균 3∼4% 올렸다.

생보업계 `빅3'의 보험료 조정으로 중소형 생보사들도 이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에서 보험료를 책정할 전망이다.

사망보험과 종신보험은 생존율이 높아지면서 보험료를 10% 안팎까지 내리는 곳도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생명보험 상품은 담보 종류와 나이, 성별 등에 따라 전체적으로 보험료가 0.1%가량 낮아진다"며 "자신의 보험료 조정 여부를 꼼꼼히 따져보는 게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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