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솔직한 자기표현이 가장 훌륭한 예술"
"가장 솔직한 자기표현이 가장 훌륭한 예술"
  • 경남일보
  • 승인 2012.07.0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소년환경보호사생대회 최태문 심사위원장

아름다운 표현에 정석은 없습니다. 가장 감동적이고 가장 진솔하게 자기를 표현한 것이 가장 훌륭한 예술일 것입니다. 우리 어린이와 청소년들도 어려서부터 아름다움에 눈 뜨고 그것을 자기만의 표현방법에 의해 다채롭게 표현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유치부는 구도가 참 재미있는 그림이 많았고 유치부 어린이답게 꾸밈없는 구도가 신선해보였습니다. 표현을 너무 예쁘게 하려고 꾸민 듯한 그림보다는 더욱 자유롭게 표현하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초등부는 순진함이 화면 전체에서 묻어나와 자연스럽게 무리 없이 표현하면서도 어린이다운 관찰력이 돋보였습니다. 때 묻지 않은 아이의 눈에는 세상 풍경도 맑고 순수하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잔잔한 표현 속에서도 구석구석 자신의 눈에 비친 이야깃거리가 나타나고 있어서 참 재미있어 보였습니다.

중.고등부는 예년의 방법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면서 획일적 표현을 반복하여 기법만 세련된 느낌으로 표현한 작품이 다수였습니다. 그림은 자기가 좋아하는 대상과 표현하고 싶은 것에 주목하면서 효과적인 구도와 고민하고 의도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표현한 그런 의미에서 고등부 대상(환경부 장관상)은 자유로운 붓 자국이 모여서 생동감 넘치는 그림으로 표현한 이예슬 학생에게 주어졌습니다. 이 대상작은 외우거나 꾸미지 않고 관찰을 통하여 얻은 느낌을 자기만의 독특한 표현으로 전체 그림화면을 꽉 채워 쏟아지는 빛과 주변 풍경이 절묘하게 잘 표현된 작품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